[SOS아기특공대] 붉은 아기 피부, 아토피 다스리는 법
[SOS아기특공대] 붉은 아기 피부, 아토피 다스리는 법
  • 칼럼니스트 박혜경
  • 승인 2017.02.10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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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보습과 건강한 음식으로 아토피 물리치기

[연재] SOS 아기특공대

초보엄마에게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합니다. 특히 아기가 아프거나 울 때면 엄마는 어쩔 줄 몰라 혼란에 빠지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인가요? 아기특공대가 육아 상황별 대처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립니다. 나 자신보다 아기를 먼저 생각하는 위대한 엄마들을 위해 베베쿡과 베이비뉴스가 함께 만듭니다.
 





춥고 건조한 계절이면 아이들의 면역력은 한없이 떨어진다. 이럴 때 마다 더 심해지는 건 바로 아토피. 빨간 볼의 아기는 귀엽지만 당근처럼 빨갛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난 아기의 피부는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아토피는 쉽게 치료가 되지 않는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어릴 때 아토피가 심하면 성인이 돼도 계속 고생하기 쉽다. 그만큼 아토피는 발생한 순간부터 완치가 될 때까지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의 면역 및 영양밸런스, 피부상태 이 모든 것이 삼박자를 이룰 때 아토피와 이별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 알레르기와 아토피가 헷갈려요. 어떤 점이 다른걸까요?


알레르기(allergy)는 어떤 외부의 물질이 사람에게 접촉했을 때 그 물질에 대해 정상과는 다르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인체 내 면역반응은 자기 보호를 위한 중요한 메커니즘이지만 장애를 일으켜 불리하게 작용하는 경우가 생기고 이때 특정 물질에 대해 알레르기가 발생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으로는 꽃가루, 약물, 세균, 음식물, 화학물질 등이 있습니다. 아토피의 정식 명칭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으로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피부건조증, 습진 등을 동반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 질병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통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면역 반응 및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으로 판단하며 알레르기 질환 중의 하나로 분류됩니다. '알레르기=아토피'라고 판단할 수 없지만 두 가지 모두 면역 불균형으로 인한 질병이기에 면역을 정상화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 촉촉한 보습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하려면?

아토피는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는데 전반적인 피부 건조증과 얼굴과 팔다리의 굽혀지는 부분에 습진의 형태로 발생합니다. 많은 경우에는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지만 일부 유아의 경우 만성적 질환으로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 치료를 위해 면역조절제, 호르몬제(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 빠른 호전을 보이긴 하지만 약물을 줄이거나 끊게 되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전신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어 사용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합니다.

피부가 건조한 경우 염증이 심해지므로 아이 신체에 충분한 피부보습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학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수분감이 풍부한 스킨케어 제품을 자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체내 수분을 충분히 보유할 수 있도록 수시로 물이나 주스를 섭취하도록 도와줍니다. 우리의 몸은 80%는 물이 차지할 정도로 인체내 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로 아이의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지켜주는 것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면역의 기본, 장 건강은 어떻게 키울까요?

아토피 및 알레르기의 가장 핵심을 바로 면역입니다. 면역 불균형으로 인해 질병들 발생하는데 영유아의 경우 체내 면역이 완성되지 않아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질병이 자주 걸립니다.

장에는 면역세포의 80%가 있는 만큼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장은 사람 몸 안에 있지만 외부와 접촉 된 기관이기도 해서 음식물을 통해 많은 세균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장내 정착한 세균이 좋은 세균인지 나쁜 세균인지에 따라 영양소 흡수 및 면역력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방법은 좋은 세균을 많이 섭취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유산균의 경우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좋은 세균이기 때문에 장이 약한 아이의 경우 발효음식 또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나쁜 세균을 억제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장내 면역력을 활성화를 시키기 때문에 면역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 및 기타 질병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장내 좋은 세균보다 나쁜 세균이 많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운동으로 체온 1도를 높여주세요

몸이 따뜻하다는 것, 체온이 높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체온과 면역력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나 낮아지고, 반대로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픈 곳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만으로 낫는다는 속설이 있듯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은 아이나 성인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원래 성인보다 체온이 높습니다. 하지만 운동 부족이나 스트레스, 환경의 변화 등으로 체온이 떨어진다면 바로 질병에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외부에 나가 아이와 함께 운동하는 것은 체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그에 따라 면역력도 상승하게 되어 아토피 예방 및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아프기 때문에 어리기 때문에 따뜻한 집에서 있는 것보다 잠깐이라도 가족함께 밖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더 좋은 치료약이 될 수 있습니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음식을 과식하지 않고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거운 생활을 하도록 해주며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치즈, 뿌리채소, 사과, 해조류, 된장 등을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박혜경 연구원은 현 베베쿡 제품개발팀에 재직 중인 식품영양 전문가로서 영유아 식품 및 영양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아기 발달에 따른 식습관 및 건강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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