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쉬한 요실금 증상, 자궁탈출증일 수 있어 조심"
"쉬쉬한 요실금 증상, 자궁탈출증일 수 있어 조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7.02.10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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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탈출증 치료와 케켈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요실금이라고 한다. 당연히 요실금 증상이 발생하면 환자는 매우 곤란함과 수치심을 느낀다. 여성에게 특히 흔한 요실금은 중년 이상에서 발생할 때가 많아 노년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추고 있다. 이러한 요실금 원인은 자궁탈출증 증상에 의한 것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탈출증은 자궁이 정상위치에서 벗어난 것을 말한다. 자궁은 골반 안에 위치하는 게 정상이지만, 조직이 질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도 있다. 자궁이 제 위치를 벗어나는 것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출산, 노화 등이 주요하다. 이는 모두 골반근육 등 자궁이 제 위치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된 근육을 손상 및 약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때문에 출산과 노화를 모두 겪은 중년 이상의 여성들에게 자궁탈출증이 흔한 것이다.

만약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난산을 겪은 경우라면 젊은 여성에게도 자궁탈출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자궁탈출증 증상은 요실금 외에도 밑이 묵직한 느낌, 밑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 등이 나타난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며, 보고 난 후에도 남아 있는 느낌도 발생한다. 배변 시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도 특징이다.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서있을 때, 몸에 힘을 줄 때 심해지고, 누운 자세에서는 비교적 편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원장.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원장.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여성의원 고민환 여성의학박사는 “자궁탈출증에 의한 증상이 발생했다면 저절로 회복되기는 어렵다. 자궁탈출증과 다른 골반장기탈출증이 동반될 수 있는 것도 문제다. 직장류, 방광류, 탈장 등이 이에 속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이 확인되었다면 자궁을 제 위치에 고정시키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할 수 있는 자궁탈출증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생활습관부터 살펴보면, 비만한 상태라면 무엇보다 표준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다이어트가 시급하다. 근육 강화를 위해 케겔 운동을 실시하면 더 도움이 된다.

고민환 원장에 의하면, 자궁탈출증 수술 방법인 후크여성수술은 자궁탈출증에 의한 다양한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다. 후크시술은 특히 자궁을 유지하면서 증상을 해결할 수 있어서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수술방법에 대해 고 원장은 “골반 뼈에서 가장 튼튼한 천골 앞 종주인대에 골반 밖으로 나온 질의 끝부분을 후크로 걸어 고정하면 제 위치에서 벗어난 자궁뿐만 아니라 방광이나 직장도 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수술 후 증상 재발 확률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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