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당신의 아이는 안전한가요?
[프레스룸] 당신의 아이는 안전한가요?
  • 심우리 기자
  • 승인 2017.02.2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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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알아야 하는 아동성폭력예방교육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아동 성폭력에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죠. 지난 16일에는 친딸을 무려 6년간 성폭행 해온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아동 성폭력을 막으려면 성폭력예방교육이 제대로 시행돼야 하는데요. 특히 부모가 일상에서 하는 성폭력예방교육이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꼭 유념하셔야겠습니다.
 

# 아이에게 꼭 필요한 #성폭력예방교육

혹시 성폭력예방교육이라면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말아라", "싫어요! 안돼요!"라고 소리치라고만 가르치고 계시지는 않나요? 이런 교육은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는 교육이 아니라 성폭력 상황에 놓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성폭력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죠.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성폭력 교육인 걸까요? 오늘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현혜 교수가 알려주는 일상생활 속 아동 성폭력예방교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아동 성폭력예방교육 #경계존중교육

가장 첫 번째로 경계존중교육입니다. 경계존중교육은 나라와 나라 사이, 길과 길 사이에 경계가 있듯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경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경계는 너무 밀착돼도, 너무 떨어져도 안 되고 적절한 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아이에게 경계의 중요성을 말하며 귀한 내 몸을 함부로 하거나 타인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경계를 존중하는 법을 배운 아이는 올바른 인식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아동 성폭력예방교육 #수다쟁이 아이로 키우기

미국에서 범죄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아이는 ‘말을 많이 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만약 아이가 “엄마, 매일 나한테 말을 걸고 예쁘다고 하는 아저씨가 있어요”라고 자신의 경험을 말할 수 있다면, 부모가 그 상황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아이가 하루에 있었던 일을 모두 말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말을 해도 된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습관을 들이면 성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 아동 성폭력예방교육 #아이의 보호체계 만들기

아이가 신뢰하는 어른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성폭력 가해자는 아이에게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신뢰하는 어른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할머니, 교사, 옆집 아줌마 등도 괜찮겠죠.

특히 아이를 직접 돌보지 못하는 맞벌이 부부라면 이웃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아이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보호체계가 제대로 만들어지려면 ‘우리’라는 개념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을 바꾸고 옆집 아이, 주변 아이도 안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동 성폭력, 다른 집 아이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 더 나아가 모든 아이들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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