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조기대선 #임산부_긴급설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선주자들의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임산부들이 바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대통령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베이비뉴스가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소통능력 #무상보육정책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대통령,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임산부들은 첫 번째로 소통능력을 꼽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가까이 두고 있는 일부 비선들의 의견만을 들어 결국 국정 운영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러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소통능력 다음으로는 도덕성, 진실성, 리더십, 위기관리능력 등의 순으로 중요도를 꼽았습니다.
차기 대통령이 가장 먼저 챙기고, 개선해야 할 정책은 무엇일까요? 무상보육정책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 정부가 맞춤형보육 정책을 시행한 것을 두고, 무상보육을 후퇴시킨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점 때문에 무상보육정책 개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 다음으로, 가장 먼저 확대해야 할 임산부 지원정책으로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이 꼽혔습니다. 현재 임신을 하게 되면, 단태아는 50만 원, 다태아는 9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임산부들이 오래 전부터 지적을 해왔는데요. 이번 설문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임산부_71%는_부동층
아이를 키우는 2040 주부들의 표심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요? 임산부들의 88%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71%로 나타났습니다. 엄마들의 마음을 잡고 싶은 대선주자들이라면, 아직 엄마들이 지지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점, 눈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임산부들이 대선주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들어봤는데요. ‘진정성을 보고 싶다’, ‘아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 ‘내세운 공약은 반드시 지켜 달라’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는 목소리, 대통령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가슴에 꼭 새겨주시길 주문합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소장섭 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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