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슈퍼푸드 아마씨드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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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우리 기자
  • 승인 2017.03.14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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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드 중금속 다량 검출…과다섭취 주의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 #슈퍼푸드 #아마씨드 #중금속

영양 많고 칼로리는 낮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흔히 ‘슈퍼푸드’라고 하는데요. 이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미씨드에서 중금속이 검출돼 논란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중인 곡물류 8종 422개 제품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마씨드의 6개 제품에서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뮴 #과다 섭취 주의

슈퍼푸드로 알려진 아마씨드는 오메가3, 리그난,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으로, 각종 혈관과 심장질환 예방, 항암성, 여성 건강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건강식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에는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각종 TV 프로그램이나 홈쇼핑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아마씨드를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바로 중금속의 일종인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카드뮴은 독성이 큰 금속으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폐가 손상되거나, 뼈가 쉽게 부러지고 심폐기능 부진이 나타나는 이타이이타이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청색증 #카드뮴 기준 마련

아마씨드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할 이유는 또 있는데요. 아마씨드에는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안배당체'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1회 4g, 1일 16g 미만으로 섭취량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방송에서 소개된 대로 요리에 뿌리거나, 아마씨드를 넣어 잡곡밥을 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경우 과다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비자원 조사 결과 아마씨드 제품 일부는 규정과 다른 섭취량을 표시해놓거나 아예 섭취량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는데요. 이에 소비자원은 아마씨 제품은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돼 카드뮴 기준이 없다며 기준 마련을 검토해달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씨드처럼 일부 수입곡물 제품들을 국산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주요 영양성분의 함량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건강해지려고 먹는 식품인 만큼 꼼꼼하게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였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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