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보험연구원에서 자녀 1명을 키우기 위해서는 22년간 2억 6,240만원의 양육비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임신의 기쁨과 함께 양육비 걱정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미리 교육자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14일 임신ㆍ출산ㆍ육아 전문기업 맘스스퀘어(www.momssquare.co.kr)가 개최한 ‘제12회 맘스클래스’에서 리츠파트너스 재무설계팀 송영주 팀장은 ‘자녀 교육자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현재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태아보험, 어린이보험, 교육자금 마련 저축 등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송 팀장은 “아이보험이 아예 없다면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 의료실비보험을, 20~30세까지 실비보장을 하는 손해보험사 어린이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암 보장 금액이 큰 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을, 자녀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자금이 필요하다면 어린이저축보험을 준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임산부들을 위해 가장 궁금해 하는 태아보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송 팀장은 “출산 시 자녀에게 발병할 수 있는 선천이상 질병, 신생아 관련 질병, 미숙아의 인큐베이터 이용, 신체마비, 저체중아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자녀의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암, 질병 및 재해사고 등의 위험에 대한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태아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태아보험을 가입할 때는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장단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그리고 짧게 끝나는 것이 아니라 80~100세까지 보장되는 평생 보장형으로 고려해야 하고, 태아보장 특약은 꼭 가입해야 한다. 태아보험의 가입 시기는 임신 22주 이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 팀장은 교육자금을 준비하기 위해서 “교육자금의 사용 스케줄을 미리 작성하고, 가장 먼저 발생하는 교육비에 우선 적립자금이나 목돈자금을 배분하고 나서 스케줄에 따라 자금을 할당한다. 이런 과정을 거친 후 가장 적합한 상품을 찾아 투자를 실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 팀장은 “자녀 학자금 마련과 같은 장기투자에서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중도에 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중도에 계좌를 해지하는 것은 단순히 돈을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꿈을 포기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들 준비하고 싶겠지만 그리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