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8개월 아기 죽음 부른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프레스룸]8개월 아기 죽음 부른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 심우리 기자
  • 승인 2017.04.25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2세 이하 영유아들이 가장 위험해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
 

#8개월_아기 #죽음_부른 #흔들기

아기를 들었다 내렸다 하는 ‘비행기 놀이', 한번 씩은 해본 적 있으실 텐데요. 아이와 비행기 놀이를 하실 때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비행기 놀이를 하다 아기를 떨어뜨려 숨지게 한 아빠가 아동학대치사혐의로 기소돼 징역 10년을 받았다고 수원지검은 밝혔습니다.
 

#아동학대 #흔들린_아이_증후군

이 아빠는 지난해 9월 8개월 된 아들에게 '비행기 놀이'를 격하게 해주다가 아기를 머리 뒤로 넘긴 상태에서 떨어뜨렸는데요. 이로 인해 머리에 상처를 입은 아기는 19일간 치료를 받다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이 아빠는 아기가 누워있는 유모차를 앞뒤로 수차례 강하게 흔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평소 아기를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던 아빠가 다른 일로 화가 난 상태에서 아기가 심하게 울며 보채자 아기를 마구 흔들며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흔들린 아이 증후군'으로 인한 뇌부종, 경막하 출혈에 이은 뇌간마비로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이 아빠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죠.
 

#뇌_손상 #심한_흔들기_금물

'흔들린 아이 증후군'은 머리가 흔들릴 때 뇌가 두개골에 부딪히면서 뇌출혈과 같은 뇌 손상을 입는 것인데요. 주로 2살 이하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고, 특히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들이 가장 위험합니다.

또 아이들은 머리의 비중이 어른보다 5배 이상 크고 두개골에 공간이 많기 때문에 작은 흔들림에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위험할 수 있는 것이죠.따라서 차를 탈 때는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흔들리지 않도록 반드시 카시트에 태워야 합니다. 또한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목마를 태우거나 무릎 위에 놓고 발을 심하게 구르는 등의 행동은 조심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뉴스 심우리 기자였습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