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짠돌이 남편 경악…얼마나 짠돌이기에?
안녕하세요 짠돌이 남편 경악…얼마나 짠돌이기에?
  • 강석우 기자
  • 승인 2012.01.03 11:40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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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 생활비 고작 15만 원
엄청난 짠돌이 남편이 등장해 화제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KBS
엄청난 짠돌이 남편이 등장해 화제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KBS
 
엄청난 짠돌이 남편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한 달 생활비로 고작 15만 원을 쓰는 짠돌이 남편으로 인해 생활이 고달픈 아내 박선미 씨가 등장했다.

박 씨는 “우리는 기념일을 한 번도 챙긴 적 없다. 심지어 결혼식 후에도 신혼여행을 안가고 바로 장사를 했다”며 주위를 경악케 했다.

이어 박 씨가 “생일선물로 과자 한 봉지를 받았다”는 말에 남편은 “아내의 생일을 깜빡하고 있다가 나중에 알았다. 아내가 좋아했던 과자가 생각나 700원짜리를 사려다가 선심 써서 더 큰 것을 산 것”이라고 응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고등어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직접 낚시를 하러 간 일에 대해서도 “돈도 아끼고 아내에게 칭찬도 들을 것 같아서 바로 낚시 장비를 챙겨서 갔다. (고등어를 사면) 돈이 아깝기도 하니 굳이 안사도 되지 않나”라며 짠돌이의 면모를 과시했다.

짠돌이 남편은 “어린 시절 어렵게 자랐다. 7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붕어빵 장사로 4남매를 키우셨다. 그래서 그런지 돈을 함부로 못 쓰겠더라. 절약이 습관이 됐다”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런 짠돌이 남편의 구두쇠 습관을 참고 살아온 박 씨는 새해에 바라는 점을 묻자, “용돈을 받고 싶다. 많이도 안 바라고 15만 원 정도면 된다. 아기에게 좋은 것도 해주고 시간이 지나서 찾을 수 없는 것들은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밝혔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짠돌이 남편의 사연이 116표를 차지해 스토커 엄마 사연을 제치고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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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 2012-01-06 00:40:00
저도 봤는데
아내분 울컥울컥..진짜 남

moonsu**** 2012-01-04 10:14:00
어허허허.
아내분도 너무 안타깝네요.
짠순이 짠돌이... 어찌 봐야 할지 모르겠어요. 마냥 좋게만 볼 수

luck**** 2012-01-04 01:54:00
절약도 정도껏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절약도 좋지만 기본적 생활은 하고 절약해야죠
고등어 걍 사는게

sid**** 2012-01-04 01:45:00
대단하네요 ^^
나중에 크게 웃을 꺼 같아요 지금은 힘들지만 나중

sksx**** 2012-01-03 20:17:00
에효..절약도 좋지만..
사실..살면 얼마나 산다고..
죽도록 고생해서 모은돈..죽을때 싸가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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