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일진들에게 괴롭힘 당한다면?
"직접 나서 도와주기보단 외부의 도움 청하겠다" 78%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초등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목격하면, 직접 나서 도와주기보다는 외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학교폭력상담센터나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 도움을 청하겠다는 학생이 더 많아 눈길을 끈다.
초등 전과목 학습 전문기업 와이즈캠프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생 회원들을 대상으로 ‘친한 친구가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3주간, 총 270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그 결과, 이번 설문에 참여한 초등학생 중 78%의 학생들은 학교 폭력을 목격하면 직접 나서 친구를 돕기보다 어른의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선택했으며,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겠다는 학생보다 ‘학교폭력 상담센터’와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선택한 학생이 47%로 더 많았다. 최근 연예인과 대기업 총수, 명문 학교가 연관된 초등학교 폭력사태만 보더라도 학내 기구들과 선생님이 학교 폭력 해결에 제 기능을 못해주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나도 당할지 모르니 모른 체한다’는 응답도 135명(5%), ‘같이 괴롭힌다’. ‘친구보고 그냥 교실로 오라고 함’. ‘음... 그냥 놔두고 가면 위로해주는 게...’ 등의 기타 의견도 252명(9%)나 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학교폭력은 매우 심각한 상태임을 해당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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