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7월 12일과 9월 6일 2차례에 걸쳐 지역 내 어린이집 어린이들과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뮤지컬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래와 율동이 있는 뮤지컬 공연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공연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영등포 아트홀에서 어린이와 학부모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1995년부터 뮤지컬, 인형극, 매직쇼 등 풍부한 공연 경험을 지닌 어린이 전문 교육 극단 ‘친구’가 무대 위로 올라 ‘안전지킴이 코난’을 공연한다.

‘안전지킴이 코난’은 어린이 안전 수호작전을 펼치는 지구의 친구 코난, 푸름이, 강산이가 무질서 악당을 통해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무서운 미래를 가상 체험하도록 하고, 어린이들이 꼭 알고 실천해야할 안전교욱의 암호를 가르쳐주는 내용이다.

재난, 화재, 교통 등 각종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소재로 그 예방법을 유익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알려주는 것이 큰 특징으로, ‘복화술’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적용해 어린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안전분야에서만큼은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안전에 더욱 관심 갖고 조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교육활동을 지원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뮤지컬 이외에도 9월 6일, 2차 어린이안전교육 뮤지컬이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관계자는 도시안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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