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지도로 보는 전 세계 동물의 세계
[화제의 신간] 세계 동물 지도책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동물이 없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만약 동물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영혼의 외로움을 느끼며 죽게 될 것이다.” 시애틀 인디언 추장의 말처럼 동물과 인간, 그리고 자연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전 세계 자연과 동물을 한 권의 책으로 망라한 그림책 ‘세계 동물 지도책’이 출간됐다.
신간 ‘세계 동물 지도책’(레이철 윌리엄스·에밀리 호킨스 글, 루시 레더랜드 그림, 김보미 옮김, 풀과바람)은 세계의 동물들을 다양한 각도로 풀어냈다. 우선 세계를 크게 일곱 대륙으로 나눈 뒤, 각 대륙을 세분화해 지역 동물들을 소개했다. 대륙의 지리적 위치를 지도로 친절히 보여 주고, 지도 위에 나라별 고유 동물을 생생한 그림과 함께 배치해 수시로 대륙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동물도 파악할 수 있다.
어떤 동물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어떻게 생기고 무엇을 먹고 사는지, 계절을 따라 어디로 이동하는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페이지마다 동물의 서식지 위치와 이동 경로를 별도로 표시했다. 또한 동물의 신체 구조와 특징도 따로 뽑아 생활환경에 맞춰 발달한 동물의 신체 구조와 능력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장의 그림지도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그 나라의 지리와 자연환경, 동식물의 세계를 한눈에 꿸 수 있다.
또한 ‘세계 동물 지도책’에는 대륙과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 외에도, 함께 어우러져 사는 여러 동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먹이가 되는 동물과 천적, 공생 동물 등 다양한 생명이 한 공간, 자연 속에서 함께한다.
나아가 무분별한 개발과 파괴로 동물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살펴볼 수 있어,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루시 레더랜드는 손 그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있고 상세한 동물 삽화를 만들어냈다. 동물의 특징을 사진처럼 세밀하게 살린, 감각적 색감과 위트를 더한 멋진 그림 작품은 숨은그림찾기 하듯 그림 속 또 다른 그림을 찾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여기에 유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골라서 읽을 만큼 쉽고 풍부한 내용은 미처 알지 못했던 동물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한다.
이런 매력으로 ‘세계 동물 지도책’은 ‘에드워드 스탠포드 올해의 어린이 여행 책’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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