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의 여성 공예품과 창업보육시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7 서울여성공예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민청 시민플라자와 활짝라운지에서 열린다.
이번 서울여성공예페어에서는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작 30점과 본선 진출작을 만날 수 있고, 은반지, 캘리그라피 엽서 등을 만들 수 있는 ‘공예 체험’, 구매까지 재능 있는 여성들의 공예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공예인을 위한 특강도 3일간 (19일~21일) 매일 진행된다.
특히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올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 수상자 전원에게 직접 시상하고, 주요 수상작에 대한 설명과 함께 관람하는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창업 지원을 위해 기존의 수상작가와 신규 작가를 연결하는 ‘멘토&멘티 체결식’도 준비돼 있다.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은 여성의 손재주를 살려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창업아이템으로 삼아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내 손으로 만드는 일, 서울,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시민 누구나 공예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렘이 가득한 공방’(전시), ‘새로움이 가득한 공방’(판매), ‘놀라움이 가득한 공방’(777프로젝트 소개), ‘즐거움이 가득한 공방’(체험)으로 연출했다.
서울여성공예페어의 ‘설렘이 가득한 공방’에서는 4일간 90여점의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공예대전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 외에도, 지난해 수상한 작가들의 신제품, 서울시의 공예 창업보육시설인 ‘여성창업플라자’와 ‘더 아리움’ 입주업체들의 공예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수상작가들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7인의 여성공예인을 선정해 맞춤형 성장 지원하는 ‘수상(受賞)한 그녀들의 성장777 프로젝트’ 기획관도 볼 만하다. 올해 선정된 2017년 맞춤형 성장지원 777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7인의 작가들의 공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을 기획관으로 별도 꾸린다.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을 가지고 싶다면 공예 체험부스에 방문해보자. 은점토로 반지를 만들어 각인하거나, 캘리그라피(손글씨)로 나만의 엽서를 만들 수도 있다. 참여 후에는 즉석사진 촬영을 통해 기념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 창업에 관심 있는 여성공예인을 위해, 19일(목)부터는 매일 오후 2시에 특별한 강의가 준비된다. 19일에는 ‘마음을 사로잡는 스토리텔링 비법’을 주제로 홍보를 위한 스토리텔링 전략을, 20일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공예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알려준다. 마지막 21일은 ‘당신이 궁금해하는 저작권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된다.
특강은 전시장 내 스팟무대에서 진행되며, 여성공예인 외에도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석해 들을 수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여성의 취미도 일이 될 수 있다는 확장성을 보여주는 장”이라며 “서울시의 공예 특화 보육시설과 연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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