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18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선발을 위한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설명회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2개 권역(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유아모집·선발 온라인 시스템을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처음학교로’를 시범운영한 결과, 학부모와 유치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았다.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되는 만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기능을 한층 보완·개선했다.
올해는 모바일에서도 유치원 조회를 할 수 있게 됐으며, 법정저소득층은 보건복지부 행복e음 시스템과 연계해 증명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미달된 유치원에 대한 추가모집 기능을 새로 보완하는 등 작년 시행 후 의견수렴을 거쳐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처음학교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스템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개 권역(동부권, 서부권)으로 나눠 실시하며, 예비 학부모 및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동부권역은 26일 오전 10시 중랑구민회관에서 실시하며, 서부권역은 27일 오전 10시 서부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처음학교로’ 시행으로 학부모가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유치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과 기존의 선발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참여식 오프라인 추첨 방식’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유치원이 유아모집 기간 동안 겪었던 중복 지원과 연쇄 이동 등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처음학교로를 모든 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 만큼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사립유치원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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