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순환 저하되는 겨울철 여성 방광염 조심
혈액순환 저하되는 겨울철 여성 방광염 조심
  • 기고 = 강소정
  • 승인 2017.11.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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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마늘 등의 음식으로 면역력 강화

[기고]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방광염은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은 질환입니다. 요도, 방광 면역에 저하된 상태에서는 몸에 있는 대장균이 항문으로부터 자주 들어와 방광염을 일으킵니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과로는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 있어서 부부관계만 해도 방광염을 쉽게 일으킵니다. 여성의 방광염은 항생제로 쉽게 치료되지만, 그 이후 재발이 잘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만성방광염으로 이행될 경우 다음 방광염이 오지 않도록 몸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건강한 상황에서는 방광점막에 면역세포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염증을 없애고 세균을 배출시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방광점막이 약해져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집니다. 만성이 되면 간질성방광염으로 이어지고 방광근육이 딱딱해져 배뇨통, 잔뇨감, 소변에 힘이 없음, 야간뇨, 절박뇨, 방광통증, 골반통증, 요실금까지 나타납니다.

방광은 근육덩어리이므로 소변을 잘 저장하고 배출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만성방광염은 방광근육, 방광신경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고, 신경이 손상되면 방광이 소변을 저장하는 기능이 점차 줄어들어 빈뇨를 일으키게 되고, 잔뇨가 남게 됩니다.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추운 계절에는 혈액순환이 저하돼 염증 배출 능력이 떨어지고 질염과 동반되는 방광염도 나타납니다. 수면이 부족한 불면증 경향의 여성에게도 방광염이 잘 나타납니다. 항생제 치료 후에도 소변이 뿌옇다거나 잔뇨감이 든다면 다시 방광염이 올 수 있습니다.

방광염에 좋으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으로는 생강, 마늘이 있습니다. 약초로도 사용되는 생강은 몸의 체온을 올리고 항균작용도 합니다. 위장장애만 없다면 하루 6쪽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꾸 재발하는 만성방광염이라면, 집중온열치료, 좌훈요법과 함께 따뜻한 성질의 약초, 생약을 이용한 한방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뜸과 함께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는 재발을 막는 면역 봉독(벌침)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인애한의원 강남점에서 본 여자 방광염 환자분들은 대체로 위장이 약하면서 방광염이 오고, 불면증이 있는 편입니다. 또한 평소에 몸이 차고 체력이 떨어지면 언제나 방광염 신호가 오는분, 여기에 질염까지 같이 오거나 방광염으로 인해 남편과의 성생활이 어려워져 난임이 되는 경우 등 전체적 비뇨생식기 전반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장균, 포도상구균 같은 몸에 일반적으로 살고 있는 상재균이 방광염을 일으키는데, 이 균들을 완전히 우리 몸에서 박멸할 수 없으므로 잘 다스려서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몸의 세균은 건강한 세포는 공격하지 않습니다. 약해진 세포를 세균이 공격하는 것입니다. 병이 나타난다는 것은 몸에 경고를 보내는 것이므로 평소의 생활을 돌아보고 근본적인 체질, 생활 개선이 필요합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CHA의과학대학교 등에서도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려한의원, 인제요양병원 등에서 환자들을 진료했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소아과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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