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밥이 그립다는 아이가 눈에 밟혀 입양하게 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차인표는 “첫째 딸 예은이는 2005년 11월, 둘째 딸 예진이는 2007년 10월에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복지회에서 한 아이를 만났는데, 그 아이가 드라마를 보며 ‘나도 식판이 아니라 저렇게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고 울면서 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눈에 밟혔던 한 아이를 입양했는데, 그 아이가 바로 첫째 딸 예은 양이라는 것.
또한 차인표는 “처음에는 더 이상 입양을 할 생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 봉사를 갔는데 유난히 밟히는 아이가 있다더라. 다음 달 완전히 다른 지역에 봉사를 갔는데 그 아이가 있었다”며 “갓난아이들이 사정에 따라 옮겨다닐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 아예 우리집으로 데려오자 생각했고 내 딸이 됐다”라고 둘째 딸 예진 양을 입양한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엠씨군단이 대단하다고 하자 차인표는 “입양은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다. 가족이 생긴 거니까. 예은이와 예진이가 우리 집에 와준 것만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수혜를 받게 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후 공개된 예은, 예진 자매의 사진을 보며 “두 딸을 입양해서 살다보니 정말 행복하다.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줬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천사부부다”, “가슴으로 낳은 딸들과 함께 행복해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선행부부 멋있다”, “볼수록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신애라는 “아들 정민이와 닮은 아이를 입양기관에서 봤는데, 일주일동안 잊혀지지 않았다”며 “계속 생각나서 가족과 상의한 끝에 입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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