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미래 농어촌의 주역인 다문화 가족들에게 가족 간의 화합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농촌정착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는 고부간 또는 부부간 갈등해소에 도움을 주는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연극을 통한 역할극과 전문 상담강사의 마음치유과정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숙명여대 한국음식문화연구원에서 이민여성들에게 모국어로 된 요리책 기증과 더불어 한국음식에 대한 요리체험을 지원하고, 요리체험으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의 음식과 식사예절 등을 익히고,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의 ‘농촌정착지원과정(1,200명)’은 2박 3일 과정으로 총 15회로 운영되며, 가족단위(배우자, 자녀, 시부모 등) 교육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영농교육을 추진해왔으며, 2012년에도 정착초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기초농업교육(500명)’을 실시해 농업 용어설명과 기초농업이론, 농기계 사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기초 교육을 마친 이민여성들에게는 마을 전문 여성농업인을 멘토로 맺어주는 ‘1:1 맞춤형 농업교육(600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문화가족의 개인고충해소를 위해 지역농협을 활용해 상담창구 마련 등의 현장밀착형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전국의 지역농협(100개소)이 ‘농촌정착지원과정’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전문상담사의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과정과 영농교육, 상담창구 개설운영을 통해 농어촌지역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요 농업인력으로 성장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핫링크] '유모차 증정' 아이사랑카드 이벤트 http://card.ibabynews.com
요즘 다문화 가족이 많아지고 있는만큼
이렇게 사회정책 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