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외국인 섭외해 뮤직비디오 제작, PD들에 홍보"
가수 하하를 위해 가족 모두가 출동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하하의 몰래온 손님으로 그의 엄마인 김옥정 씨가 등장했다.
김 씨는 “아들이 가수를 너무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음반을 내려고 하니 돈을 요구하는 등 사기를 당했다”며 “직접 사업자 등록을 하고 내 이름을 딴 ‘OJ기획’을 차렸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 외국인도 섭외하고 엠넷에 전화해 장비도 빌려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는 하하의 첫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하하는 “미추어버리겠네. 그만해요”라며 부끄러움에 괴성을 지르며 스튜디오를 휘저었고, 김 씨는 아무렇지 않게 “지금 나와도 크게 손색없는 뮤직비디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씨는 “내가 직접 방송국을 돌아다니며 PD들을 만나 홍보했다. 이건 아들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는 등 아들을 향한 남다른 모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OJ기획, 옥정 아 웃긴다”, “하하도 웃기고, 엄마도 웃기고 미추어버리겠다”, “저 의연하게 대처하는 엄마의 뚝심”, “하하오빠, 내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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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