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특출나길 바라는 건 모든 부모들이 갖는 마음이다. 아이의 영재성을 발견하고 이를 길러주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것들엔 뭐가 있을까?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소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Q.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우리 아이 영재 아니야?’란 생각들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영재를 판단하게 되나요?
A. 저희 연구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지능검사를 통해 영재 판별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지능검사에서 5% 내외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우리가 영재라고 얘기합니다. 영재 검사 방법이 세계적으로 200종류가 있습니다. 200종류 중에 석사나 박사논문을 쓸 때는 랭킹 1, 2, 3위 안에 들어가는 지능검사를 하게 되는데, 저희 연구소에서는 웩슬러지능검사와 카우프만지능검사가 굉장히 대중적이고 신뢰도가 높거든요, 그 두 가지의 지능검사를 통해서 아이한테 좌뇌와 우뇌가 어떻게 골고루 발달돼있는지 체크하게 되고 그중에서 5% 안에 들어가는 아이들을 우리가 영재라고 이야기합니다.
웩슬러아동지능검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입니다. 아동의 일반 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잠재력까지 밝혀내는 검사로 전반적 인지적 기능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고 지적 영역의 영재, 인지적 강점과 약점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도 활용됩니다.
한국카우프만아동지능검사는 영재아동 판별 및 좌뇌 IQ, 우뇌 IQ, 인지과정처리 IQ, 습득도 IQ 측정을 하는 검사인데요, 정보처리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된 검사로서 기존 내용 중심의 검사와 달리 아이가 왜 그러한 정도의 수행을 하였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만 3세부터 할 수 있는 검사로, 하위요인 점수를 기초로 아이의 강약 분석이 가능하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주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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