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입양, 자랑스럽게 말하는 나라되길"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 입양부모 대표로 참석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반갑다!" 입양의 날인 11일 오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사회복지회가 주관해 열린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배우이자 입양 부모인 신애라 씨가 예전 봉사활동 당시 알고 지내던 한 입양아동을 만나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모든 입양 가족이 '입양'이라는 단어를 쉬쉬하고, 부정적인 단어로 생각할 게 아니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길 바란다."

배우 신애라가 보건복지부가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 타워에서 개최한 제7회 입양의 날 기념식에 입양부모 대표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신애라는 "매일 밤 자기 전에 두 딸과 함께 기도한다. 이렇게 예쁜 공주님을 뱃속에서 없앨 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지켜주시고 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매일 기도한다"며 "우리 딸들의 어머님이 어디에 계시든지 건강하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배우 신애라는 1995년 동료 배우 차인표와 결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정민 군 외에 첫째 딸 예은 양, 둘째 딸 예진 양이 있다. 두 딸은 각각 2005년, 2007년 입양했다.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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