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쌍 부부에 무료 결혼식 지원
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위한 합동결혼식 24일 개최
웨딩뉴스팀 안은선 기자eun3n@ibabynews.com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이 열린다.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는 오는 24일 오전 11시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1층 대극장에서 다문화가족 28쌍과 북한이탈주민 2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 출신들이며 주례는 김종해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총영사관, 필리핀·캄보디아 명예영사관 관계자, 다문화가족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초대된다.
부산시는 신부 메이크업, 웨딩드레스 및 한복 등 결혼식 비용 일체와 함께 예식이 끝난 뒤 해운대 관광크루즈에서 가족끼리 부산의 바다를 한눈에 감상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저녁에는 경주에서 피로연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음날에는 자녀들을 동반해 경주 유적지를 둘러보는 가족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 파크랜드는 50만 원 상당의 신사양복 교환권, 그랜드코리아레저는 30만 원 상당의 신부를 위한 숙녀복 상품권, 부산은행은 20만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며 한국한복협회는 신부들을 위한 한복 제작을 협찬하며, 부산여성경제인연합회는 결혼 가정에 믹서기를 선물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 부부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이 우리 부산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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