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파니가 지난달 30일 필리핀 세부에서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파니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파니가 결혼을 했습니다. 지난 4월말,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에서요. 저를 아껴주신 팬분들에게는 뒤늦게라도 말씀드려야하는게 맞다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답니다"라고 전하며 결혼식 사진과 웨딩사진 20여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필리핀 세부의 한 리조트 해변에서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파니는 "결혼식이 열린 리조트는 저희가 스킨스쿠버를 통해 만나게 돼 자주 가던 남다르고 뜻깊은 곳"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파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 서성민과 동시 입장하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파니의 웨딩드레스는 얇은 어깨끈이 달린 하트탑의 A라인 웨딩드레스로 어깨끈을 꽃으로 장식해 로맨틱함을 살리고, 글래머러스한 가슴골을 살짝 드러내 섹시함도 살렸다.
또한 화이트&그린 부케와 우아하게 위로 올린 헤어스타일로 단아함과 청순함도 놓치지 않은 웨딩스타일을 선보였다. 신랑 서성민도 화이트 셔츠와 블랙 연미복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신랑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파니는 "너무 시끌시끌 하게 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해서 오빠와 상의해서 좀 조촐히 치렀던 거니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께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열심히 잘살게요. 여러분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하세요"라고 뒤늦은 결혼발표 사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2011년 7월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파니는 결혼식을 2주 앞둔 지난 4월 17일 베이비뉴스와 마누카내추럴이 개최한 '마누카내추럴과 함께하는 아토피이야기'에 참석해 "4~5월은 윤달이라 윤달 지나고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날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결혼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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