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국제아동안전기구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한국지엠 쉐보레, 부평경찰서가 초등학생들에게 보행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한국지엠 쉐보레, 부평경찰서는 14일 인천 부평구 미산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60여명을 대상으로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자제 교육과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 이론 및 체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고학년 어린이들은 박성미, 황선아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와 정보람 부평경찰서 경관의 지도로 보행 중 스마트폰, 이어폰 등의 전자기기 사용 위험을 학습했다. 모의체험교구를 통해서는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시야각이 좁아지고 청취감지 거리가 짧아진다는 사실도 체험했다.
저학년 아이들은 세이프키즈 안전강사와 경찰관, 미산초등학교 녹색어머니들의 지도 아래 자동차 주변 사각지대의 위험성 이론 및 안전 체험교육을 받았다. 자동차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담은 리플릿, 어린이 가방에 부착하는 반사재 네임태그 등의 안전용품도 받게 됐다.
황의호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요즘 휴대전화와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길을 걷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다”며 “휴대폰을 많이 사용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사각지대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 자제를 교육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지나 쉐보레 한국지엠 부사장은 “보행 중 스마트폰, 이어폰을 사용하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보행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세이프키즈와 함께 자제교육에 나서게 됐다”며 “상대적으로 왜소한 저학년 어린이들은 운전자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차량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알려줘 차 주변에서 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용하 미산초등학교 교장은 “보행집중 안전교육으로 미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을 배우고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으로 만들어지는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는 국제아동안전기구 Safe Kids Worldwide의 한국법인으로 어린이 안전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2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2013년 ‘안전행정부 장관상’, 2015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2016년 ‘국민안전처 장관상’, ‘서울시 교통문화상’, 2017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 2013년부터 세이프키즈코리아와 함께 사각지대 안전교육에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11월부터 보행 중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사각지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용자제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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