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직장인들은 자신만의 브랜드와 전문성을 가져야 하며 20년, 30년 뒤의 비전을 계속 세워야 한다’며 직장인들에게 자신을 경영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톡톡 튀는 화법으로 전달해온 CMI(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 연구소) 전미옥 대표가 이번엔 여성 직장인들의 삶에 주목했다.
경제수명 연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라는 브랜드와 자신감, 가치, 인맥이라 말한 그녀가 이 4가지 요소들을 직장여성에 포커스를 맞춰 「오래 뜨겁게 일한다」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레이디 가가와 보아처럼...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는 「오래 뜨겁게 일한다」는 여성들을 움직이는 7개의 키워드 ‘목마름 - 타오름 - 닦음 - 이음 - 튐 - 드러냄 - 다스림’을 키포인트로 잘 나가는 여성들의 7가지 근성에 대해서 알려준다.
성공을 갈망하는 여성들에게 확고한 동기부여 방법, 열정을 피어오르게 하고 그 열정을 식지 않게 관리하는 방법, 스스로 갈고 닦아 능력과 실력을 기르고 진정한 프로가 되는 방법, 이상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방법, 자신의 색깔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방법,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별화 전략, 엄격한 자기관리에 대한 충고 등 각 카테고리별로 나눠 짚어준다.
이러한 방법과 전략을 통해 레이디 가가와 보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근성,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전한다.
저자는 뜨겁게 오래 일하는 프로의 자세 세팅법, 소통과 표현의 기술, 직장인간관계의 노하우, 비전 설계와 자기관리 등 직장에서 전문적 역량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충분히 참작해 필요한 조언들을 세심하게 담았다.
◇ 회사생활을 지배하는 비하인드 룰
남녀공학 우등생, 진학률, 단체의 리더 등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어딜 가나 여성이다. 법조인, 의사를 비롯해 군인, 경찰, 정치인 등 전통적으로 남성의 영역이라 여겼던 분야까지 여성의 진출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직장 여성들의 하루하루는 순탄하지 않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게 상처받는 날들의 연속이다.
저자는 회사생활을 지배하는 비하인드 룰(Behind Rule)이 있다고 말한다. 여자들은 개인의 목표를 위해 일하는 상황이라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지만, 조직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조직의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과정에서는 아직도 서툴다는 것.
‘같은 돈을 주고 직원을 뽑는다면 여성보다 남성을 뽑겠다’고 말하는 기업체 인사 담당자들이 아직도 많은 이유, 즉 대한민국 직장 여성들에게 실력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2%에 대해 말해주기 위해 책을 집필하게 됐다고 저자는 말했다.
◇ 직장인 2050시대 ‘생존법’
20대부터 50년 일해야 하는 직장인 경제수명 2050시대가 화두로 떠오른 요즘, 열정을 간직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프로의 자세 세팅법’이 필요하다. 저자는 현실을 직시하고 끈기 있게 경력을 쌓아가며 앞으로 차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아직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새내기 직장여성들, 하루하루 만족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과감히 박차고 나가지도 못하는 여성들, 결혼을 최후의 도피처로 생각하고 마지못해 걸음을 옮기는 여성들, 변화를 꿈꾸지만 두렵기만 하고 방법을 모르는 여성들을 위한 직장생활 지침서인 셈이다. 나무발전소, 신국판, 1만 2,800원.
저도 그 비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