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지역사회 함께 아이 키운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접수…대안보육모델 제시 공동육아, 육아카페 등 보육 관련 공동체 사업이면 가능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돌봄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가 처음으로 보육분야 접수를 시작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사업은 기존 보육시설이 아닌 부모와 주민, 지역사회가 함께 보육과 육아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대안보육 모델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제안하고 서울시가 재정·행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보육 지원 분야는 ‘공동육아’ 성격의 돌봄뿐 아니라 가족품앗이, 부모와 함께하는 놀이문화, 육아카페, 어린이 도서관, 출판·장남감 육아관련 테마사업 등 보육과 관련된 공동체 사업이면 모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외에 심사를 통해 공동체 돌봄 취지에 적합한 사업이라고 인정한 사업도 포함된다.
1차 접수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이며 이후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를 원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사업제안서와 계획서, 단체소개서를 작성해 7월 말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에 제출하거나, 7월 말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가 개소하면 이후 이곳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은 서울시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사업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비의 일부(주민 자부담 10% 이상)를 연 최대 8,000만 원 이내의 범위에서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사업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심사 전과 심사 후 2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심사 전 상담, 교육, 현장조사를 통해 실현가능한 사업실행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지원하고, 선정 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확보, 약 5~6개 사업을 지원하고 모범모델 발굴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 보육정보센터 4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계획부터 사업대상까지 구체적인 제안절차와 계획서 작성 및 유의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조현옥 실장은 “마을공동체 돌봄 지원 사업은 개인적?경쟁적 보육이 아닌 부모와 자녀의 생활을 치유하고 주민간의 관계망을 회복하는 전인교육”이라며 “보육사업이야말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서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사업이자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보육 뿐 만 아니라 주거, 경제, 복지,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35개 마을공동체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자치구 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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