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예비신부-예비신랑 최고의 전략은?

男 "남부럽지 않게 살겠다"- 女 "예쁘게 살겠다"

상견례에서 예비 시부모님과 예비 장인장모께 잘 보이기 위해 하는 마지막 승부 멘트는 무엇일까?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지난 5~11일 미혼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상견례시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상대 부모에게 던질 마지막 승부 멘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29.2%는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겠다"고 답했고, 여성 34.1%는 "예쁘게 잘 살겠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예쁘게 잘 살겠다"(25.5%), "고생 안 시키겠다"(21.7%), "사회생활에서 승승장구하겠다"(10.9%)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예쁘게 잘 살겠다"에 이어 "알뜰살뜰 살림 잘 하겠다"(19.5%), "내조 잘 하겠다"(14.6%), "배우자 빛나게 하겠다"(13.1%) 순으로 답했다.

특히 "상견례 시 상대 부모의 마음을 얻기 위한 최고의 득점 전략"으로 남성은 '자신감'(51.7%)을 절반 이상이 꼽았고, 그 뒤로 '책임감'(19.1%)과 '매너, 에티켓'(10.9%), '예비신부에 대한 진정성'(8.2%) 등이 이어졌다.

여성은 '예비신랑에 대한 진정성'(29.6%)이 가장 높게 꼽았으며 '교양있는 언행'(24.3%)과 '매너, 에티켓'(19.5%), '자신감'(14.6%) 등으로 이어졌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정수진 상담팀장은 "장인장모가 사위에게 바라는 가장 큰 희망사항은 각종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고 굳건하게 가정을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그리고 시부모는 며느리가 아들과 화합을 이뤄 사이좋게 가정을 꾸려 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웨딩뉴스팀 신세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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