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 "배우자 연봉은 나보다 높아야"
미혼남성은 "나보다 수입 낮아도 괜찮아"
미혼남녀는 자신의 소득과 소비를 어떻게 관리하고, 미래 배우자 소득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갖고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392명을 대상으로 ‘미혼남녀의 소득과 소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여성 대부분은 연인이나 배우자 연봉이 자신보다 높기를 희망했고, 미혼남성들은 약 146만 원의 비상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2030 미혼남녀의 소득과 소비패턴, 미래 배우자의 기대 소득을 살펴봤다.
◇ 미혼여성 “연인이나 배우자 연봉은 나보자 높아야”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 대부분은 연인이나 배우자의 소득이 자신보다 높길 바랬지만 미혼남성들은 연인이나 배우자의 소득이 자신보다 낮아도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에게 바라는 소득 기대 수준이 어떤지를 묻자, 여성 77.7%(143명)는 ‘나보다 높아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은 ‘나보다 수입 낮아도 괜찮다’고 답한 응답자가 51.4%(107명)로 가장 많았다.
결혼할 배우자에 바라는 소득 수준에 대해서는 보다 극명한 시각차가 나타났다. 여성 대부분인 85.9%(158명)가 ‘본인보다 수입이 많은 배우자’를 희망했지만, 남성 44.2%(92명)는 ‘배우자의 수입이 나보다 낮아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 자신의 소득 수준 및 관리는?
연인이나 배우자가 아닌 자기 자신의 소득에 대한 관리는 어떠할까? 미혼남녀 응답자 절반은 자신의 수입 수준에 대해서 ‘평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월 평균 저축 금액은 남성의 경우 '월 5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저축한다'(33.2%)고 답한 사람이, 여성은 월 '100만 원 이상 150만 원 미만을 저축한다'(35.9%)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저축 금액 평균 환산 값은 남성 약 74만 원, 여성 약 80만 원이었다.
본인을 위해 투자하는 월 지출 비용에 대해서는 남성은 ‘10만 원 이하’가 39.4%(82명)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10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가 33.7%(62명)로 가장 많았다. 평균 값으로 환산하면 남성 약 18만 원, 여성 약 24만 원이었다.
◇ 급전이 필요할 때는?
미혼남녀가 급전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해결할까? 조사결과 남성은 '가족'(27.9%), '지인'(24%)에게 빌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은행계좌 해지'(35.3%)를 하거나 '가족에게 빌리는 경우'(32.1%)가 많았다. 비상 시 쓸 수 있는 여유자금 평균값은 남성 약 146만 원, 여성 약 199만 원으로 조사돼 남녀 모두 200만 원이 채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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