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78% "남편이 생리일 기억했으면…"
여성 78% "남편이 생리일 기억했으면…"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2.10.17 18:19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날만큼은 더 배려받고 싶은 게 여성의 마음

한 달에 한 번 여자가 걸리는 마법, '생리'.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 마법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한다. 생리기간 중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와 생리통으로 고통받으며 불쾌지수도 올라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하는 그날, 남자가 미리 알고 배려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여성건강 애플리케이션 '3W 핑크다이어리'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여성(352명)의 78%가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자신의 생리일을 모르는 척 기억하고 있다가 그날은 좀 더 배려해주면 좋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친구나 남편이 생리기간을 '몰라도 된다'나 '몰라도 상관없다'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 13%에 불과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는 많은 여성들이 생리 기간의 고통과 불편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티격태격하는 일을 줄이고 그날만큼은 더 배려받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 참여한 남성(55명) 중 93%가 '남성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남성들도 여성의 생리가 커플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을 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설명했다.

 

한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성의 생리주기, 건강관리를 돕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3W 핑크다이어리'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bom**** 2012-11-16 23:59:00
예민한날~
남편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면 부드럽게 넘어갈 수있을

j**** 2012-10-21 20:51:00
생리일
생리일 기억해주면 편할꺼 같긴해요.
그런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