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1급 호텔 결혼식 꽃값만 최대 1,870만원
서울YMCA 시민중계실 "끼워 팔기 심각한 수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대부분이 예식장을 대관하면서 꽃값과 식사값, 와인값 등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필수항목으로 지정해 고객들에게 끼워 팔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이하 시민중계실)은 서울시내 특1급 호텔 21개소에 대해 '2013년 5월 하객 300명 이상 기준'으로 결혼식 비용을 견적내본 결과, 20개 호텔이 필수항목을 두어 수천만 원 상당의 품목을 끼워 팔기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꽃 장식 비용은 20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 350만 원부터 최대 1,870만 원까지의 비용을 청구하고 있었는데, 평균가는 778만 4,700원에 달했다.
결혼식 피로연 식사는 19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있었는데, 하객 1인당 최저 6만 500원부터 최대 14만 5,200원까지 비용을 청구하고 있었다. 평균가는 9만1,200원이었다.
와인(음료)을 필수항목으로 지정한 호텔은 16곳으로 1병당 최저 4만 8,400원에서 최고 9만 6,800원까지 받고 있었다. 평균가는 6만 7,400원. 무대연출도 13개 호텔에서 필수항목으로 지정하고, 최저 165만원에서 최고 385만원까지 받고 있다. 평균가는 266만 5,300원.
이 밖에도 기타 필수항목이라는 이름으로 폐백실 이용(평균 82만 5,000원)을 끼워 파는 호텔이 2곳, 결혼식 원판 사진(평균 148만5,000원)을 끼워 파는 호텔이 2곳, 웨딩 캔들 및 케이크 등 2부 연출(55만 원)을 끼워 파는 호텔이 1곳, 샴페인(7만 2,600원)을 끼워 파는 호텔이 1곳으로 나타났다.
시민중계실 측은 “호텔 예식의 본질은 예식홀 등 시설을 대관하는 것이며 부대시설 및 물품은 별개의 상품 또는 용역으로 거래되는 것이 정상적인 거래관행”이라며 “예식홀 등 호텔시설을 대관해 이용하는 고객들이 부대시설 및 예식에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텔들은 고객의 불리한 처지를 이용해 예식홀을 임대하면서 고객의 의사와 상관없이 부대시설 및 물품을 함께 이용하도록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호텔의 공정거래법 위반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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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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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공2012.10.27 23:00
결혼식..
완전 봉으로 아는
엔*맘2012.10.27 16:22
끼워팔기
일생에 한번 뿐인 결혼식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