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안 받는다
그동안 수집한 주민번호도 모두 폐기하기로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사이트 회원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실명인증 절차를 폐지하고, 회원 미팅 시 제공되는 상대방의 휴대전화번호 대신 가상번호를 제공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가연은 31일 그 동안 수집된 모든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폐기하고, 앞으로 회원가입 시에도 주민등록번호 확인 절차를 제거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연은 31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과 휴대폰 인증을 거쳐 본인 확인을 진행하는 회원가입 절차를 도입한다.
특히 가연은 그동안 미팅 시 연락처 공개를 조심스러워 하는 회원들을 위해 '임시 가상번호'를 제공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실제 번호가 아닌 0503으로 시작되는 가상번호(0503-XXXX-XXXX)가 상대에게 공개돼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개인의 휴대번호를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
가연 측은 "많은 프로필 정보가 요구되는 서비스 특성 상 회원들의 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게 사실이다. 앞으로도 고객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본연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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