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4.0] 독일이 '경쟁 없는 교육' 가능했던 이유는?
[부모4.0] 독일이 '경쟁 없는 교육' 가능했던 이유는?
  • 김솔미 기자
  • 승인 2020.10.1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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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교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교육 혁명’ ④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네 번째 강사는 최근 한국 교육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김누리 중앙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김누리 교수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알림] 시각장애인 웹접근성 보장을 위한 대체텍스트입니다.

“(독일이 경쟁 없는 교육을 하게 된 건) 히틀러 파시즘에 대한 과거 청산의 일환이었어요. 히틀러 파시즘의 핵심적인 생각이 뭐예요? 이 세계는 거대한 경쟁의 장이고, 또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는 게 정의이고, 이게 당시 제국주의 이데올로기예요. (중략)

우리가 경쟁을 통해 이 정도로 경제 성장을 한 게 아니냐. 맞아요. 우리도 경쟁이라는 걸 통해서 이 정도의 성장을 이루었죠.

한국은 경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개발도상국이 아니에요. 한국은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고요. 여기에서 더 성숙한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이라는 낡은 이데올로기에 묶여서는 더 이상 성장 못 합니다.

이제 경제적인 발전보다 시급한 건 사회적 성숙이에요. 한국 경제는 압축 성장을 했다고 보통 이야기하잖아요. 압축 성장은 가능할지 모르는데 압축 성숙은 없는 거죠.”- 김누리 교수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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