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 오찬호의 ‘당신은 만 점 부모가 될 필요가 없다’ 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일곱 번째 강사는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진격의 대학교」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교육과 가정의 민낯을 고발한 오찬호 작가입니다. “좋은 사회란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다움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말하는 ‘불평불만투덜이’ 사회학자, 오찬호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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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오찬호 사회학자
Q. 평소 ‘대안 교육, 대안 육아’에 대해서도 비판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요.
“사회 구조로부터 아이를 지켜내기 위해, 경쟁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 교육이나 대안 공동체가 많이 있습니다. 먹거리에 관해서는 대안 경제 이런 것도 있죠. 그것 자체가 틀렸다는 게 아니라 ‘대안’이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는) 솔루션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좋은 사회라는 것은 대안을 선택하지 않아도 그 아이가 행복해야 해요. (중략) 대안이라는 것이 마치 하나의 확실한 해결책처럼 소개되는 것은 ‘싫으면 대안 교육 받아’ 이런 식으로 얘기가 흘러갈 수 있거든요.” - 오찬호 작가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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