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 강서구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 3·4호점을 새로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방화3동과 염창동에 1·2호점의 문을 열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이 방과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이다. 아동이 안전하게 머무르며 친구와 함께 숙제도 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도 한다. 맞벌이 부부의 돌봄공백을 채우고, 양육부담을 줄여 경력단절을 예방하는 마을 중심 아이 돌봄 체계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수업 이후에 아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과 학교에서 10분 거리에 놓인 장소로 선정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강서 3호점은 화곡본동(까치산로6길 49, 1층)에 121㎡ 규모로 마련됐으며, 정원은 20명이다.
강서 4호점은 방화2동(양천로10길 38, 1층)에 267㎡ 규모로 들어섰다. 정원은 25명이다. 센터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상시 돌봄’과 학교 휴교나 이용자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에서는 관리자와 돌봄 교사가 상주하며 일상생활교육, 놀이활동, 체험학습, 방과 후 틈새 돌봄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술, 체육 등 예체능활동 ▲코딩, 외국어 등 학습활동 ▲요리, 화훼 등 문화 체험활동 등 초등학생들의 학습과 행동발달 단계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의 만 6세부터 만 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후 12시부터 7시,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상시 돌봄의 경우 간식비 포함 월 5만 원, 일시 돌봄은 일 2500원이다. 단, 방학 중 급식비는 별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우리동네키움센터 추가 운영을 통해 더욱 촘촘한 초등 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통해 돌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강서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양질의 공공 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2개소를 확충하고 직장맘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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