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고민, 전문가에게 물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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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48~59개월

갑자기 떼 부리며 우는 아이, 감정을 수용해주세요

Q

별일이 아닌데도 큰 소리로 울면서 발버둥치는 아이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걱정이 됩니다.

A

핵심 답아이의 격한 울음은 그동안 쌓인 부정적 감정이 폭발한 결과예요. 평소 아이가 화나거나 싫은 감정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해주면 감정을 건강하게 조절하는 아이로 자랄 수 있어요.

부모님께서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아이가 힘들고 어려웠던 감정이 누적되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평소에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시면 상황에 적절한 만큼의 감정을 표현하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자신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서 자신의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원래 타고난 성향 때문인지요?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고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달되는 후천적인 능력입니다.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고 자신의 기분을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면 부정적인 감정이 누적되지 않습니다.

컵에 99%의 물이 찬 이후에는 단 1%의 물을 부었을 때 갑자기 물이 주루룩~ 흐르는 상황과 같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어느 순간 쌓였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분노조절능력은 부모님의 양육태도에 의해 발달 가능합니다.

김경란광주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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