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성장, 정상 범위일까?

베이비뉴스

Q&A60~71개월

‘감정 기복’ 심한 아이, 비위 맞추기 어려워요

Q

다섯 살 우리 아이, 감정 기복이 아주 심합니다. 기분 좋게 놀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면서 엄마를 때려요. 요즘에는 그럴 때마다 “엄마를 때리는 건 절대 안 돼”라고 혼을 내기도 하고, 아이가 화를 낼 때마다 그걸 다 받아 주는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네가 이렇게 화를 내면 엄마는 너의 말을 들어줄 수 없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기도 하지만 쉽지 않네요.

A

핵심 답다섯 살은 감정조절 뇌 영역이 아직 미숙해 감정 기복이 자연스러운 시기예요. 역할 놀이로 다양한 감정을 익히게 하고, 부모와 함께하는 신체 놀이를 통해 감정조절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아침에는 글쎄, 테이프에 붙어 있는 것을 떼어달라고 해서 “그건 안 떼어지는 거야”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마구 화를 내더라고요. 감정 기복 심한 우리 아이, 어떻게 가르치는 게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아직 감정조절 미숙한 다섯 살…

'역할 놀이'로 다양한 감정 익혀야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변연계 상부가 발달하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감정을 통제하고 평가하는 일은 5~6세나 되어야 한다. 감정조절에는 전전두엽도 중요하다. 사춘기가 지난 후에야 전두엽과 편도체를 연결해주는 신경섬유가 수초화하는데, 그때 신경회로의 속도가 증가하고, 비로소 전전두엽이 효율적으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다.

김영훈가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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