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아묻따'와 '답정너'의 사회에서 질문하기
*'아묻따'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말, '답정너'는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라는 말입니다. 강연이 끝났다. 강사는 객석을 쓱 한번 둘러본다. 그리고는 기대 반 초조 반 섞어서 묻는다. “질문 없습니까?” “……….” 잠시 머쓱하고 불안한 적막이 흐르고, “질문이 없다는 건 강의가 완벽하거나 아주 형편없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아묻따'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말, '답정너'는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대답만 해'라는 말입니다. 강연이 끝났다. 강사는 객석을 쓱 한번 둘러본다. 그리고는 기대 반 초조 반 섞어서 묻는다. “질문 없습니까?” “……….” 잠시 머쓱하고 불안한 적막이 흐르고, “질문이 없다는 건 강의가 완벽하거나 아주 형편없다거나 둘 중 하나인데,
“집에서 뭘 어쩌나요?” 코로나 19 바이러스 탓에 꼬마를 유치원에 보낼 수 없었던 옆집 202호 젊은 엄마의 질문이었다. 이웃 사는 자가 명색이 선생에다 작가라고 하니 우문이라도 현답을 달라 기대가 자못 큰 눈치였다. 초등학교 공부는 90%가 국어라고 한다. 상급 학교로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기는 해도 여전히 주요 교과로 자리매김한다. 심지어는 입시와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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