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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만들어 즐기는 엄마표 체육놀이

추운 겨울 추위도 달아날 만큼 즐거워요

gagnara@hanmail.net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날이 추우면 집 안에서 아이랑 있게만 되는데 무료하기 짝이 없는 날이 많다. 아이랑 즐겁고 알차게 놀기 위해서는 우선 활동량이 많아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 만들기를 하면서 즐겁게 체육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짜내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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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상자 박스가 많이 남는것을 모아서 갖고 만든 두가지의 체육놀이 아이템이다. 한가지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축구골대 만들기, 또 한 가지는 손과 팔을 이용해서 관절을 유연성을 만들어주는 주사위 던지기 놀이다.

 

축구 골대 만들기와 주사위 던지기 모두 상자를 가지고 만들었고 부수적인 재료가 필요하다면 색종이, 색 도화지, 투명 테이프, 가위, 칼 정도가 필요하다. 날이 추우니 밖에 나가도 매서운 바람에 아이의 코와 뺨이 빨갛게 되고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보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포기하게 되는 때가 많은데 집에서 간단한 아이가 좋아할 운동 교구를 함께 만들면서 놀아준다면 시간도 알차게 잘 가고 무척 보람있는 닐이다.

 

축구골대 앞에서 축구공을 넣고 환호하는 아이의 모습. ⓒ박수영
축구골대 앞에서 축구공을 넣고 환호하는 아이의 모습. ⓒ박수영

 

- 축구골대 만들기 -

 

*재료: 직사각형모양의 상자, 투명테이프, 칼, 가위, 색종이,색 도화지 혹은 상자를 포장할 수 있는 전지나 달력등

 

*만드는 방법:

 

1)직사각형 모양의 상자는 왼쪽 옆면과 오른쪽 옆면을 45도 방향으로 뒤에서 옆으로 기울여지게 칼로 잘라낸다.

 

2)잘라낸 상자는 색 도화지나 전지 혹은 집에서 뒹굴고 있는 흰 달력으로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서 붙여준다.

 

3)꾸며진 상자는 색종이를 가위로 오려 각종 문양이나 그림 모양으로 오려서 붙이면 더욱 멋진 축구골대가 된다.

 

4)완성된 축구골대를 벽에 기대어 놓고 축구공이나 혹은 작은공을 활용해서 발로 발차기를 하면 멋진 축구놀이가 된다.

 

- 대형 주사위 만들기 -

 

*재료: 정사각형 모양의 큰 상자, 투명테이프, 칼, 가위, 색종이,색도화지 혹은 상자를 포장할 수 있는 전지나 달력 등

 

*만드는 방법:

 

1)정사각형 모양의 상자를 색 도화지나 전지 등을 이용하여 투명 테이프로 포장을 한다.

 

2)색종이로 여러 개의 동그라미 모양을 가위로 오려낸다.

 

3)오려낸 색종이는 정사각형 모양의 면에 1, 2, 3, 4, 5, 6개로 붙여낸다. 이 때 마주보고 있는 면은 합쳐서 6이 되게끔 한다. 1을 붙인곳은 5을 붙이고 2를 붙인 곳은 4를 붙인다. 3을 붙인 곳은 마지막에 6을 붙여주면 1, 2, 3, 4, 5, 6의 여섯개의 동그라미가 붙어 있는 육각면체 주사위가 완성이 된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다름 아닌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다. 집에서 장난감을 갖고 노는것은 몇번 갖고 놀면 쉽게 지루해하고 따분해하지만 이렇게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매번 다른 아이템을 가지고 아이랑 함께 놀 수 있는 교구를 짜내고 함께 만들어서 논다면 매우 의미있는 일이된다.

 

환경도 생각할 수 있고 더불어 버려진 것에 새로운 창의력을 보태서 의미있는 것으로 탈바꿈 하는 과정이 아이에겐 매우 신기하게 비춰진다. 아이와 함께 조물조물 손 근육을 이용하면 두뇌 발달은 물론 부모와 함께 만들기를 통해서 정서적인 안정을 갖게 된다.

 

최근에 문화센터에서 엄마표 만들기 놀이, 혹은 아빠표 재활용품을 갖고 노는 체육시간 이런 강좌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강좌의 강사들은 대부분 아이랑 실생활에서 아이랑 함께 뒹굴고 놀고 하면서 아이디어를 짜내어서 만들기를 하고 만든 교구를 가지고 체육놀이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강의를 하는 사람들이다. 아무 것도 아닌 일 같지만 정말 아이랑 함께 놀아주고 만들기를 하다 보면 부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면서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만들기를 시도할 수 있고 아이와의 정도 더욱 돈독해진다. 

 

완성된 축구골대(좌)와 대형주사위 교구(우). ⓒ박수영
완성된 축구골대(좌)와 대형주사위 교구(우). ⓒ박수영

 

아이랑 같이 놀고 싶은데 어떻게 놀아 주어야 될지 고민이 되는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시도하라'를 실천하는 것이다. 지나가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 혹은 남이 했던 건데 내가 더 잘할 수 있을것 것 같은 생각이 들 때 지나치지 말고 실천에 옮기게 되면 한 개가 모여서 두 개가 되고 두개의 아이디어가 모여서 열 개 이상의 아이디어로 재탄생하게 된다.

 

사실 아이랑 함께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랑 만들면서 집에서 다양하게 노는 방법의 책을 펴낸 다른 아빠가 하는 교구 만들기와 체육놀이에 공감하고 싶어 문화센터에서 일일강좌를 신청했다. 참가대상은 아빠인데 엄마인 나는 신청을 하게 되었다. 남편이 관심을 갖지 않아도 엄마인 본인이 배워서 남편에게 전수해주면 된다는 생각으로 강좌 신청을 하게 되었다. 혼자 만들기도 좋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함께 만들기를 하면 더 좋은 생각 좋은 방법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부모에게 도움도 되고 동기부여도 되겠단 생각이 든다.

 

주사위는 동그랗게 오린 색종이로 1, 2, 3, 4, 5, 6을 나열하게 붙이고 양면은 더해서 6이 되도록 하고 3을 붙인곳은 마주 보는 면에 6을 붙여주면 1, 2, 3, 4, 5, 6 숫자를 나타내는 주사위가 탄생한다. ⓒ박수영
주사위는 동그랗게 오린 색종이로 1, 2, 3, 4, 5, 6을 나열하게 붙이고 양면은 더해서 6이 되도록 하고 3을 붙인곳은 마주 보는 면에 6을 붙여주면 1, 2, 3, 4, 5, 6 숫자를 나타내는 주사위가 탄생한다. ⓒ박수영

 

아이를 키우면서 이제 삼 년째 집 안에서 가사일과 육아로 나름의 노하우를 갖게 된 나의 방법 중에 하나는 아이와 눈높이를 같이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나도 즐거워하고 함께 기뻐할 때 아이가 가장 행복해하는 것이었다. 직장맘들은 아이랑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놀아주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갖게 되는데 휴일날 아이가 좋아하는 곳에 함께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다든지 자투리 시간에는 아이와 함께 만들기를 하면서 놀아주는 방법은 정말 큰 효과를 주는 것 같다.

엄마아빠가 아이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하며 함께 만들기라는 큰 노력의 한 배에 탐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을 갖게 되며 놀이를 통해서 서로 몸을 접촉하고 신체놀이 하고 웃으면서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곧 아이가 스스로 어느 정도 자립을 하고 교육기관에서 적응을 할 수 있을 때 일을 곧 시작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이랑 함께 집에서 육아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 중에 하나인 만들기를 하면서 놀아주는 것은 일을 하면서도 계속 될 것이다. 그 때는 직장맘으로서 자투리시간을 이용해서 손쉽게 만드는 놀이와 만들기에 대해서 계속 연구할 계획이다. 엄마가 되어서 아이에게 맛난 간식 먹을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지만 엄마표로 항상 노력하고 함께 공부하고 만들기 하고 놀이할 때에 진정한 엄마로 거듭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엄마는 항상 열린 사고로 깨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이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성급하게 결정하거나 아이를 나무라지도 말고 뒤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모색하게끔 옆에서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사실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넘어질 때마다 항상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의미있고 즐겁고 소박하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노력 한다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유가 있으니 그때는 엄마로서 달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사회복지학 석사 출신으로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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