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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남편과 같이 장염에 걸렸다.
"아... 힘들어..."
"꾸르륵"
오한에 발열에 구토와 설사까지 하며 둘 다 너무 힘들었다.
"아... 춥다..."
"열도 나..."
"어디 가?"
"화장실... 배 아파..."
그렇게 화장실에 가던 남편이 쓰러졌다!
"쿵!"
나는 너무 놀라서
"오빠! 괜찮아?"
"어... 어... "
119에 전화도 했었다.
"여보세요? 제 남편이 쓰러졌어요!"
"증상이 어떠세요?"
말하고 보니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했다.
"발열과 구토, 설사랑 오한이요..."
"아... 열이랑 오한이 있으시군요. 알아보니... 지금 갈 수 있는 병원이 없어요..."
그렇게 정신이 좀 돌아온 남편을 눕히고 아침이 되기를 기다렸다.
다행히 다음 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아... 진짜 큰일 날 뻔했네..."
"휴우"
이런 경우를 처음 겪다보니 많이 아픈사람들은 마음 놓고 병원을 못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웠다. 어서 이 상황이 나아지길 바란다.
"코로나19 너무 싫다... ㅜㅜ"
"빨리 좋아지면 좋겠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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