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몰랐던 일] 79화. 훈훈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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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
"음... 요즘 연락이 없네... 무슨 일 있나?"
그래서 안부차 연락했더니 코로나에 걸렸다고 했다.
"언니... 저 코로나 걸렸어요. ㅜㅜ"
"에?"
조심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걸려 버려서 너무 속상하다고 했다.
"에구... 아픈 데는 없어요?"
"열이 났는데... 이제 괜찮아요. ㅜㅜ"
전화를 끊고 도와줄게 없을까 생각했었다.
"어휴... 이게 무슨 일이람..."
자가격리 중인 이웃에게 해줄 수 있는건 필요한 것들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 정도였다.
"필요한 거 없어요? 먹고 싶은 거나... "
그렇게 필요한 것을 사서 가져다주는 길
이웃집 문고리에 벌써 누가 다녀간 흔적을 보았다.
"누가 벌써 다녀갔네... "
이런 모습을 보니 세상은 아직 많이 따뜻한 거 같다.
"훈훈하네~"
"별일 없이 완치되길~"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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