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서울시가 7일 서울 수유동 강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서울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센터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수렴하는 한편,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일선 보육현장에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이를 공유했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간담회에서 작년 12월에 발표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보육의 공공성 제고 ▲수요 맞춤형 보육 질 개선 ▲교직원 노동환경권 보장 ▲건강하고 안전한 안심보육환경 조성의 4대 분야 총 4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10월경 예정된 (가칭)보육주간에 시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간 공동포럼 등 협력사업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가칭)보육주간 선포·운영은 작년 12월에 발표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 플랜’에 있는 사업으로써 보육전문가인 보육인들의 자긍심 제고와 보육의중요성에 대한 시민의 인식 향상 및 보육 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장경희 서울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협회 회장은 “이번 소통간담회를 통해 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서울시 보육 정책에 의견을 제안하는 것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보육 전문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서울시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보육 및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25개 전 자치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고 현재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지원하는 주요 사업으로는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놀이와 영유아 중심의 맞춤 컨설팅’,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 상담’ 등 어린이집 지원 분야와 육아정보 제공, 장난감·도서 대여, 시간제 보육 등의 가정양육 지원 분야가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양육자의 가정양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육·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는 어린이집 보육 컨설팅, 대체교사 지원 및 관리, 보육교직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장애아보육 등 취약 보육에 대한 정보의 제공 및 지원 등이 있다.
가정양육 지원 사업으로는 부모교육 및 상담, 부모-자녀 체험 프로그램 운영, 육아 콘텐츠 개발 및 지원, 도서·장난감 대여, 영유아 발달에 관한 검사, 부모에 대한 영유아 학대예방 교육 및 상담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해당 지역사회의 현황을 반영한 ‘지역맞춤’ 정보지,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보육과 양육 콘텐츠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이번 소통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성과로서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와 가정양육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어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이 조속히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