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회장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명예교수)는 5월 28일 세계놀이의 날(World Play Day, WPD)을 맞이해 27일 오전 온라인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만나는 ‘놀이를 회복해요, 놀이를 통해 회복해요’(Recover Play, Recover Through Play)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직도 야외놀이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으로 전국 20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자기들이 즐겨 하는 놀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거나, 또는 놀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놀이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마련된 행사다.
서울 용산구 소재 청파어린이집은 이날 용산가족공원에서 재활용컵 무너뜨리기와 같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놀이나 솔방울 놀이, 라이스페이퍼 탐색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진행했다.
세계놀이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난감도서관 설립자이자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 창립자인 김후리다 박사(Dr. Freda Kim, Founder of WPD for ITLA)가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놀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2000년 국제장난감도서관협회 총회에 제안해 시작됐으며,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기념하는 놀이축제의 날이 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매년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 장애인복지관과 특수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장난감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관 등과 함께 다양한 야외놀이를 하며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국제 협회는 매년 세계놀이의 날 주제를 제안하는데,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도 전 세계가 놀이를 통한 치유를 시작하도록 격려하고자 '놀이를 회복해요, 놀이를 통해 회복해요'(Recover Play - Recover Through Play)로 정했다.
한편,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는 놀이가 아동의 당연한 권리이자,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게 하는 기본임을 강조해 ‘놀이는 어린이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키우는 밥이다’ 라고 선언하고, 아동을 안전한 놀이 환경에서 잘 놀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중요한 원동력임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자 노력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참여기관
아름다운어린이집, 센트럴자이2단지어린이집, 성안어린이집(이상 경기도), 신영숲어린이집(경상도), 늘푸른어린이집(대구시), 국민체육진흥공단어린이집, 궁동어린이집, 다온어린이집, 대광어린이집, 독산e편한어린이집, 반포단비어린이집, 백송어린이집, 보듬손어린이집, 소월어린이집, 솔어린이집, 우리꿈어린이집, 청소년회관어린이집, 청파어린이집, 현대열린어린이집(이상 서울시), 유일어린이집(전라남도)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