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 벌써 ‘제주 여름휴가 예약 전쟁’ 시작
일찍 찾아온 무더위 벌써 ‘제주 여름휴가 예약 전쟁’ 시작
  • 칼럼니스트 김재원
  • 승인 2022.06.03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지사람 제주살이 이야기] 41. 여행으로 다시 찾은 일상, 제주 여행 수요 증가

올해 제주로 여름휴가를 계획 중이시라면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네요. 숙소와 항공권 모두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미리 예약하지 않으시면 원하시는 날짜에 제주로 여름 휴가를 오기 힘드실 것 같아요. 

이른 무더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재원
이른 무더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김재원

지난 5월에도 13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전년 동월(113만 6452명) 대비 15%나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 1월(125만 4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5월(132만 3866명)과 비교해도 98.7% 수준까지 회복되었고요. 제주 관광객 수 증가는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 확대 속에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여행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죽하면 ‘보복 여행’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을까 싶습니다.

언택트 여행시대 올레길을 걷는 여행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재원
언택트 여행시대 올레길을 걷는 여행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재원

또 최근 들어 제주의 날씨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제주의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여행 수요 급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처럼 제주를 찾는 발걸음은 여름 휴가철까지 계속 증가할 것 같아요. 수학여행을 비롯한 단체 관광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그렇고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로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행 항공권은 구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아님에도 제주행 항공기 예약률은 주말의 경우 95% 이상으로, 사실상 만석인 상황입니다. 주중 역시 80% 이상을 기록해 원하는 시간대 항공권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고요. 항공사에서는 항공기를 더 띄우고 싶어도 제주공항의 슬롯(시간당 가능한 비행기 이착륙 횟수)이 없을 정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주 주요 관광지 마다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재원
제주 주요 관광지 마다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재원

항공요금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고객이 덜 몰리는 요일과 시간대에 볼 수 있었던 1~2만원대 요금은 이제 먼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주말 항공요금은 저비용 항공사를 포함해 일반석 기준 편도 10만 원 안팎에서 13만원 대까지 형성돼 왕복 20만 원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도 제주에 온 지 5년 차인데 처음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면서 ‘도민할인 10%’를 받아봤으니까요.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로 계속 몰리고 있다. ⓒ김재원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로 계속 몰리고 있다. ⓒ김재원

여름휴가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더 있습니다. 제주가 코로나 이후 무사증(무비자) 입국 제도를 재개하였습니다. 지난 2일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 국제선 재개는 지난 2020년 4월 6일 코로나19로 인한 '인천국제공항 검역 일원화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여만입니다. 이날 방콕에서 제주로 도착한 외국인 관광객 178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제주도 차원에서도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입국자들에게 꽃다발과 웰컴키트, 제주안전여행키트 등을 전달하며 환영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습니다.

제주 국제선 운항이 지난 2020년 4월 6일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만에 재개되었다. ⓒ김재원
제주 국제선 운항이 지난 2020년 4월 6일 입국 제한 조치 이후 2년만에 재개되었다. ⓒ김재원

이 기세를 몰아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국제적 거점공항으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호주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에 큰 이점이 있는 공항이죠. 제주 국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해외 나들이에도 시간적·경제적 편의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MZ세대 등 젊은 층 여행 수요 공략을 위해 여행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지역 여행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김재원
제주는 MZ세대 등 젊은 층 여행 수요 공략을 위해 여행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지역 여행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김재원

마지막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는 제주관광 수요에 발맞춰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를 지난 4월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120여 개 유관 기업과 단체, 대학에서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드트립,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제주 지역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였는데요. 제주관광공사는 한 달 살기, 여행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등 최근 변화하는 여행 추세에 부응하고 MZ세대 등 젊은 층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 여행 브랜드를 선보였는데요. 제주관광공사는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기업체 관계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체류 공간, 여가 체험 프로그램을 묶은 워케이션 수요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이번 제주로 향하는 여행길 미리 준비하셔야겠죠? 올해는 특별히 조금 더 일찍 서둘러 준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그래서 원하시는 휴가 일정에 불편함 없는 제주여행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칼럼니스트 김재원은 작가이자 자유기고가다. 대학시절 세계 100여 국을 배낭여행하며 세상을 향한 시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삶의 대부분을 보낸 도시 생활을 마감하고, 제주에 사는 '이주민'이 되었다. 지금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제주인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며 에세이 집필과 제주여행에 대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안녕하세요. 머니재테크 고객센터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죠~^^ 아마 많은분들이 고민이실텐데요. 딱 정답을 드리기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먼저 gkxm84 님 미래를 위해 시드머니 자체를 모으신 것부터 성공적이다!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재테크에서 먼저 정해야 하는 기준은 나의 성향과 목적입니다. 성향은? 내가 원금을 기반으로 하여 리스크를 감수 할 수 있는 성향이냐 아니면 원금을 지키는 것이 더 큰 성향이냐에 따라 재테크를 하는 종목들이 결정 될듯합니다. 예를 들면 리스크가 큰 주식이나 코인, 펀드, 변액보험 등을 예로 들면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란 말이 있죠. 내가 투자한 자금이 큰 이익을 볼 수도 큰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반대로 리스크가 매우 적은 적금과 예금, 저축연금상품으로 준비하면 원금은 보장되지만 수익이 시작과 동시에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적은 이자율로 만족도가 낮을수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성향에 맞게 자금을 분산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예를 들면 원금보장 최우선 이다 하면 안정형 9 : 투자형 1 이런식으로 투자 금액을 분산하는걸 추천 드리고 이자수익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 하면 안정형 5 : 투자형 5 이런식으로 본인 성향에 맞게 비율과 투자 상품을 정하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혹시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면 머니재태크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 주시면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합니다. 고객센터 1660-1850
안녕하세요~ ekzm1234님 머니재테크 고객센터입니다. 만30세의 경우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 모두 가입할 수 있는데, 어린이보험과 성인보험은 과거에 보험료 차이가 많이 났지만 최근에는 보험료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대질환(뇌질환, 심장질환)의 경우 성인보험 가입시 어린이보험보다 높은 발병률로 인해 보장한도가 낮아진다는 단점이 있고, 어린이보험의 경우에는 3대질병(암, 뇌질환, 심장질환) 진단비 보장한도가 더 높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어린이보험의 경우 더 다양한 케이스에서 납입면제를 받을 수 있기때문에 성인보험에 비해 유리합니다. *납입면제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재해 또는 질병을 원인으로 보험료를 납입하기 어려운 장해상태가 됐을 경우(50% 이상 후유장해 발생) 보험사가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 주는 경우를 말하며, 대부분의 보장성보험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은 없거나 짧은 것이 유리한데요. 어린이보험의 경우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인보험의 경우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이 대부분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면책기간: 보험 가입 후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기간 *감액기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더라도 전부 지급하지 않고 감액하여 지급하는 기간 따라서, 많은 분들이 보장범위/한도, 납입면제, 면책기간/감액기간을 비교해보고 이왕이면 더 유리한 어린이보험쪽으로 가입을 추천드리는 것 같습니다. 도움 필요시 고객센터로 연락 주시면 전문가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객센터 1660-1850
태아보험은 화재보험사는 22주 이내로, 생명사의 경우에는 23주 이내로 가입해야 태아 특약 담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태아 특약 담보를 통해 산전검사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선천이상이나 저체중 등으로 태어나서 받게 되는 치료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차, 2차 기형아 검사 등 여러 산전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태아보험 가입에 있어서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여러 검사 전에 가입하시는 편을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의문이 보험을 일찍 가입하면 보험료를 더 많이 내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지 않아요~ 보험료는 회차 납입이기 때문에 빨리 가입하시면 그만큼 납입 회차를 빨리 채우는 것으로 내는 보험료는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태아 보험은 임신부터 22주 안에 준비하셔야 출생 위험 담보 가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또한, 어디가 아픈지 알고 있고 스스로 아프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성인과 달리 아기는 조금만 아파도 원인과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가 진행되는 점!! 입원 시에도 감염의 위험으로 1인실 (상급병실)을 사용해야 하는점 등을 고려하여 실비만으로는 다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꼼꼼하고 많은 특약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보통 만기에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태아 보험의 만기가 100세면 그만큼 보험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보장 금액을 낮추거나 일부 보장을 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오히려 만기는 짧게 설정하고 보장을 좀 더 크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겠네요. 30세 만기가 다가오면 해당 시점에 계약을 전환해 원하는 기간까지 보장을 더 연장할 수 있으니 처음 가입할 때는 30세 만기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보는 것이 가능하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보험에도 트렌드가 존재하고 새로운 특약들이 탄생하므로 30세 만기로 가입 후 성인이 되는 시점에 리모델링 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 고객센터로 문의 주시면 전문가 연결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객센터 1660-1850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차이를 알면 운전자보험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차이는 보장 대상에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으로써 운전자가 상대에게 준 피해를 보장하는 반면, 운전자보험은 운전자 본인에게 발생한 피해를 집중적으로 보장합니다. 만일 운전을 하다가 12대 중과실 사고를 냈고, 이에 교통사고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은 경우,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는데요. 이 때 발생하는 교통사고 처리 비용, 형사합의 비용,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운전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단, 12대 중과실 사고 중 무면허 사고와 음주사고는 운전자보험으로 보장이 되지 않으니 어떠한 경우라도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해서는 안되겠죠! 또한, 올해 이슈가 된 ‘민식이법’ 시행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의 경우 처벌이 강화 되었는데요. 1.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사망 시,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2. 어린이 스쿨존 교통사고 상해 시,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3천만원 벌금 도로교통 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0년 한 해 총 20만 9,65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574건, 한 시간에 무려 23건 이라는 엄청난 수치로, 교통사고는 지금도 주변에서 아주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운전자들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 지 모르는 사고에 항상 대비하여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 고객센터로 문의 주시면 전문가 연결 도와드리겠습니다. 고객센터 1660-185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일 : 2010-08-20
  • 일반주간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10138
  • 등록일 : 2011-01-11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 (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Copyright © 2022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