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예술축제가 열린다.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재)서울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제7회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서울 대학로 일대 및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다.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이하 AssiF)는 한국, 이탈리아, 폴란드 등 5개국의 10개 극단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공연예술제로, 흥미로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이번 AssiF의 개막작으로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스리랑카 5개국 8명이 소속된 아시테지 국제 리지던시 팀의 <왜 와이마? 왜>가 선정됐는데, 호기심을 따라 떠나는 와이마의 모험을 그려냈다.

AssiF는 공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을 마련했다. 연극놀이 ‘연극속으로 풍덩’과  미술놀이 ‘어메이징 드림코드’, 꼭두박물관과 함께 하는 만들기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또한 아시테지코리아 감성 나눔 봉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연예인과 명사들이 참여하는 책읽어주기’, 학술세미나인 ‘여성이 여는 미래 심포지엄’ 등도 함께 진행된다.

AssiF에 참가하고 싶은 어린이와 부모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옥션티켓을 통해 관람권을 구입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홈페이지(http://www.assitejkorea.org) 또는 전화(02-745-58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ssiF는 여름에 비해 다소 침체돼 있는 한국의 아동극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 2005년 1월부터 매년 겨울방학 기간 중 개최돼 온 공연문화 체험축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양질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희망의 날개를 펴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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