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육아] 이 세상에 훈육이 필요한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1분육아] 이 세상에 훈육이 필요한 아이는 단 한 명도 없다
  • 영상편집=김솔미 기자
  • 승인 2022.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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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 델라후크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바쁜 엄마 아빠를 위한 육아 꿀팁, 딱 1분 만에 정리해드립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문제 행동을 보이면 당황해하며 훈육을 시도해. 그러나 생각해봐. 우리의 행동 중 상당 부분은 인지 능력 바깥에서 비롯돼. 무의식중에 반복하는 나쁜 습관은 물론이고, 무서울 때, 억울하고 화가 날 때 우리가 보이는 태도나 행동은 의식적인 행동이 아니라 뇌와 신체 사이에서 벌어지는 반사적인 반응이야. 

마찬가지로 아이가 떼를 쓰고, 말을 듣지 않는 것도 어떤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저 스트레스에 반응한 것일 뿐이야. 그런 상황에서 해결책은 아이에게 말로 설명하고, 설득하거나,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식보단 아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신체를 조절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아이가 극심하게 떼쓰는 행동은 사실 나쁜 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이니까 말이야.

그렇다면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아이에게 부모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1. 아이와 가까운 거리 유지
떼쓰는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을 찾아내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여러 번 시도해봐야 해. 아이가 괴로울 때 자기를 안아주기를 좋아하는지, 옆에 서 있는 걸 좋아하는지, 방 저편에 서서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것을 좋아하는지 등 시행착오를 거쳐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찾아봐. 

2. 목소리와 감정적인 톤 조절
아이가 화를 표출할 때 부모의 목소리가 아이를 진정시켜줄 수도 있어. 노래하듯 높낮이를 넣어 말할 때, 조용히 말할 때, 속삭이듯 말할 때, 단호하게 말할 때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봐.

3. 시각 신호와 눈 맞춤
시각적으로 아이를 도와줄 수도 있어. 부모와 눈 마주치기, 온화한 표정, 어쩌면 아이는 눈길을 돌리거나 부모가 다른 곳을 바라봤으면 할 수도 있어. 

4. 부모의 말과 생각
말은 부모의 생각과 아이의 생각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며 걱정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어떤 말을 했을 때 아이가 공감하고 반응하는지 지켜봐.

만약 아이가 문제적 행동을 보일 때, 그 행동을 교정하거나 없애려고만 하면 어떻게 될까?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진짜 이유는 숨겨지고, 아이는 스트레스 상황에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을 오래도록 배울 수 없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아이가 가끔 감정이 폭발하거나 화를 내면 이렇게 생각해. 지금이야말로 아이를 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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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나 델라후크 「아이의 진짜 마음도 모르고 혼내고 말았다」 (웅진 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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