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위험군 학생 5명 중 1명 방치... 전문기관 연계율 매년 감소
강득구 의원 “정서적 위기 학생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해야”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5명 중 1명은 전문기관 연계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 국회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검사를 실시한 173만 5131명 중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이 8만 539명이었고, 이 중에서 자살위험군 학생은 1만 9660명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정서·행동검사 총점이 기준 점수 이상으로 학교 내 지속관리 및 전문기관 의뢰 등 2차 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뜻한다.
자살위험군 학생 1만 9660명 중 전문기관으로 연계된 학생은 1만 4402명으로 연계율이 79.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살위험군 학생 5명 중 1명은 전문기관으로 연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5년간 자살위험군 학생 조치 결과를 보면, 전문기관 연계율이 △2018년 82.2% △2019년 80.4% △2020년 78.1% △2021년 79.6%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관심군 학생 역시 전문기관 연계율이 △2018년 76.3% △2019년 75.4% △2020년 71.6%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2021년에는 79.6%를 차지했다.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위기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가운데,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들에 대한 촘촘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사각지대에 놓여진 학생들이 없도록, 교육부와 교육청 차원에서 전문기관으로 적극적으로 연계해 후속 관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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