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 아닌 '나'로 다시 시작하는 삶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 아닌 '나'로 다시 시작하는 삶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2.08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뮤지컬 '다시, 봄' 3월 개막...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서 공연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뮤지컬 '다시, 봄' 개막.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다시, 봄' 개막.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세종문화회관

딸로, 아내로, 엄마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반백 살이 된 일곱 명의 여자들.

큰 마음먹고 오랜만에 나들이를 떠나지만, 들뜬 기분도 잠시. 일상의 의무와 책임들은 여전히 그녀들의 발목을 잡고 갱년기에 얼굴은 수시로 달아오른다. 

설레는 마음과 지난 시간에 대한 회한이 버스 밖 풍경처럼 스쳐가는 사이, 예상치 못한 사고가 그녀들을 덮치는데...이 여행의 끝엔 과연 뭐가 있을까?

다시 꿈꾸며 나아가는 중년 여성들의 솔직한 이야기, 창작뮤지컬 '다시 봄'이 3월 15일부터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다시, 봄'은 딸, 아내, 엄마의 이름 속에 자신의 꿈을 지우고 살다 어느덧 중년이 된 여성들이 ‘저무는 삶’이 아닌 ‘다시 시작하는 삶’을 택하는 모습을 흥겨운 춤과 노래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작품의 진정성, 진실성을 높이고자 실제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극을 구성하는 디바이징 시어터(Devising Theatre, 공연 참여자들이 극 구성에 적극 개입하는 공동 창작 방식)를 도입했다. 갱년기, 폐경, 은퇴 이후의 삶, 애써 외면해 왔던 꿈 등 삶에서 길어 올린 무대 위 주인공들의 인생사는 같은 시간을 지나온 나, 엄마, 누이, 아내의 모습으로 공감에 깊이를 더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사와 아가씨' '술꾼도시여자들'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국민 센 엄마'로 자리한 문희경이 갱년기를 맞았지만 커리어를 지켜나가는 '진숙'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다시, 봄'에는 평균 나이 54세, 연기경력 도합 425년의 여배우 14명이 의기투합해 무대에 선다. 

공연 시간은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목요일 낮 11시, 금요일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저녁 6시, 일요일 오후 3시. 러닝타임은 90분이다. 입장권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다. 문의는 서울시뮤지컬단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