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도전' 품앗이 숲유치원 만들기
'엄마의 도전' 품앗이 숲유치원 만들기
  • 칼럼니스트 박수영
  • 승인 2013.02.26 21:37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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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이가 행복해지는 품앗이 육아에 도전하다

[연재] A부터 Z까지 오감자극 엄마표 홈스쿨이야기

 

아이가 올해 4세가 돼서 어린이집을 결정하고 보내려는데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섰다. 이유인즉슨 아이가 도무지 나랑 떨어지려 하지를 않는다.

 

아이를 일부러라도 떨어뜨려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이가 울고 정신적으로 공황상태에 놓이게 되더라도 지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해 독한 마음을 먹고 보내면 좋겠지만 첫 아이고 아직 하나라 그런지 결단이 서지를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용기를 내기로 했다. 주변에 보니 아이와 동갑인 4세인데도 개월 수가 어려서 혹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고 엄마랑 집에 있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용감하게 육아카페 지역 게시판에 “2010년생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 함께 품앗이 육아 숲유치원 해요”라는 글을 올리니 계속해서 관심을 보이는 엄마들의 댓글이 달렸다. 2009년생부터 2011년생까지 아이와 함께하고 싶은 엄마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필자의 생각에는 작게 4~5명만 되어도 함께 가족적으로 친근하게 운영하면서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생겨났다.

 

그렇다면 엄마들이 숲유치원이나 공동체 품앗이 육아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과거 필자가 학교에 다닐 시절만 해도 정말 교육은 일방적이고 획일화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똑같은 교복, 똑같은 정규 교과서, 똑같은 학교 생활일정을 모두 다 소화해내면 정말 공장에서 기계가 찍어내는 하나의 부품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체육수업 종강사진을 선생님이 찍어주는데 엄마 손을 잡고 같이 찍자고 해서 결국 엄마 손을 잡고 찍었다. 혼자 스스로 잘하다가도 엄마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자연스럽게 벗어나고 싶을 때 새처럼 날아가라고 언제든 문을 열어둘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엄마둥지에 있고 싶어 하는 새임에 틀림없다. ⓒ박수영
아이가 좋아하는 체육수업 종강사진을 선생님이 찍어주는데 엄마 손을 잡고 같이 찍자고 해서 결국 엄마 손을 잡고 찍었다. 혼자 스스로 잘하다가도 엄마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이가 엄마에게 자연스럽게 벗어나고 싶을 때 새처럼 날아가라고 언제든 문을 열어둘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엄마둥지에 있고 싶어 하는 새임에 틀림없다. ⓒ박수영

 

그러나 인간은 각자의 개성이 있고 성향이 있고 좋아하는 분야가 저마다 다르다. 그렇다면 교육 또한 주입식, 일방적, 획일화가 아닌 민주적, 자율적, 개방적인 교육을 해야 옳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지금의 교육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유아교육 심지어는 태어나서부터 영어를 가르치고 들려주고 배워야 하는 세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지 관심이 있는지 의사를 존중하지 않은 채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를 키워가고 있다.

 

아이가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받는데 선생님이 예쁘게 사진이 나온다고 해서 수업 교구위에 앉아 친구들과 찍은 사진. 요즘은 공동체 교육이 너무 없기에 절실하고 간절하다. 함께 어울리면서 남과 내가 서로 틀린 존재이지만 어울려서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어린 시절부터 부여하는 공동체교육을 하기에 품앗이 숲유치원은 용기 있는 시작이란 생각을 한다. ⓒ박수영
아이가 문화센터에서 수업을 받는데 선생님이 예쁘게 사진이 나온다고 해서 수업 교구위에 앉아 친구들과 찍은 사진. 요즘은 공동체 교육이 너무 없기에 절실하고 간절하다. 함께 어울리면서 남과 내가 서로 틀린 존재이지만 어울려서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어린 시절부터 부여하는 공동체교육을 하기에 품앗이 숲유치원은 용기 있는 시작이란 생각을 한다. ⓒ박수영

 

아이를 키우는 교육 환경 또한 결과에 치중해서 보여주기에만 급급해서 아이들을 테두리 안에 가둬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보게 된다. 필자도 생각하기를 남이 4세에는 다 어린이집에 가니깐 내 아이도 가야 된다는 의무적인 강압감이 있었고 그것이 나를 압박했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 않았고 내 아이를 그렇게 잠시 바라봤다. '왜 내 아이는 나랑 떨어지려 하지 않지?', '다른 건 정말 다 잘하는데 왜 아직까지 말이 느린 것 같지?' 이건 전부 엄마가 정해놓은 기준에 아이를 가둬 두려 했기 때문이다.

 

사실 돌려놓고 생각해보면 내 아이는 표현력이 좋아서 춤도 잘 추고, 율동도 잘 따라 하고 노래도 잘하는데 그런 것들을 잊은 채 '부족하다고만 느껴 아이에게 강요하고 힘들게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남편도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얘기했지만 나의 용감한 결심에서 시작된 나의 발언은 이러했다. "아이를 늦게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해서 그것은 해가 되는 게 아니야. 아이가 충분히 친구도 만나고 싶어 하고 밖의 세상에 궁금하게 느끼며 스스로 어린이집에 간다고 얘기할 때 그때 보내도 늦지 않아"라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사실이 그렇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일찌감치 부모의 욕심으로 보냈는데 아이가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로 떨어지는 불안감으로 인해서 분리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두려워하고 선생님이나 친구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지 않은 채 무조건 가라고 해서 보낸 어린이집에서 트라우마를 느낀다면 그것은 누구를 탓해야 될지도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엄마들과 자율적 공동체 품앗이 육아 숲유치원을 필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운영하는데 우선적으로는 3개월 1분기를 기준으로 12회의 커리큘럼을 짜서 엄마들이 아이가 듣는 수업 준비물을 각자 챙겨온다.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선생님이 아닌 엄마들이 돌아가며 주제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우선 필자가 짜낸 12주 과정을 공개해본다. 혹시 여기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수업 운영주제는 함께 공유하고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공개하게 됐다.

 

 

 숲유치원 1기(3-5월) 봄학기 계획안

 

회차

제목

수업운영방안

준비물

1

낙엽과 나뭇가지 버려진 식물재료를 이용한 공 만들기

-주제:자연을 이용한 장난감 만들기

 

-놀이방법낙엽과 떨어진 식물잎사귀, 나뭇가지 등을 잘게 손으로 부수어서 비닐팩(크린팩)에 담고 공기를 불어넣고 고무줄이나 테이프로 묶고 아이와 함께 공차기 놀이를 한다.

-고무줄 혹은 테이프, 크린팩 비닐 2-3장

2

세밀화 그리기

-주제:세밀화를 그리면서 관찰력을 키운다.

 

-놀이방법: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꽃과 식물을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그리고 식물을 채취하여 화장지에 감싸 플라워아트를 한다.(책갈피 만들기)

-여분의 화장지, 크레파스 혹은 색연필, 스케치북

3

자연아 놀자!

-주제:자연을 벗 삼아서 놀이 하기

 

-놀이방법: 돌멩이를 9-10개 정도 수집하고 주변의 나뭇가지, 나뭇잎을 이용하여 나만의 그림을 표현한다.

돌멩이로 동그라미도 표현하고 세모도 표현하고 내 이름도 엄마랑 같이 만들어 본다.

-준비물 없음

4

왕자 공주 되어보기

-주제: 멋진 왕자 공주 되어보기

왕관을 만들어 멋진 왕자, 공주 되어보기

 

-놀이방법: 버려진 나뭇가지 나뭇잎을 이용하여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아이의 머리에 씌울 수 있는 왕관을 엄마랑 함께 2인1조가 되어 만들어본다.

-준비물:테이프, 가위

5

공동생일파티

-주제:숲 속 생일파티 놀이

풍선으로 숲속 나무기둥에 여기저기 테이프를 이용하여 붙이고 생일파티 놀이하기

 

-놀이방법: 각자 준비해온 풍선을 테이프로 숲속 나무기둥에 붙이고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생일케이크는 숲속에 있는 흙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먹는 놀이활동을 해봅니다.

-준비물:풍선, 모래놀이도구

6

협동화 그리기

-주제:숲 속의 스케치북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숲속의 재료들을 이용해서 스케치북에 풀로 이용하여 붙이고 각자 표현을 하고 발표하기

 

-놀이방법:아이들이 표현한 스케치북 숲 속 재료 그림을 기차처럼 테이프로 연결하여 길게 만들고 양쪽에서 손으로 잡고 흔들흔들 털기 놀이를 합니다.

준비물:스케치북, 풀, 테이프, 가위

7

숲 속 시장놀이

-주제:숲 속 시장놀이

 

-놀이방법; 평소 아이에게 필요없는 2-3천원 선의 책이나 학용품, 헌옷 등을 갖고 와서 친구랑 물물 교환하는 시장놀이를 해봅니다.

준비물:필요없는 헌옷, 학용품, 책(2-3천원선)

8

숲 속 동물 음악회

-주제 :동물 음악회

 

-놀이방법: 집에서 각자 좋아하는 악기를 만들어 갖고 오거나 기제품을 갖고 와서 숲속에서 합창을 하며 각자 좋아하는 동물이 되어 표현도 하고 소리도 내고 악기를 통해 연주를 합니다.

준비물:집에서 사용하는 악기(캐스터네츠,북,마라카스등)

9

봄 운동회

-주제:봄 운동회

 

-놀이방법: 숲 속에서 운동회를 합니다.

엄마랑 릴레이 달리기, 풍선 터뜨리기를 합니다.

준비물:풍선한사람당 2개씩 준비

10

독서표현활동

-주제:독서표현활동

 

-놀이방법:평소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갖고 와서 엄마랑 독서활동을 하고 숲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평소 읽었던 책 속에서 비슷하거나 상징하는것을 1개로 표현해봅니다. 몸으로 표현해도 좋고 말로 표현해도 좋습니다.

준비물:평소 열심히 읽었던 동화책1권

11

꽃을 사랑해요.

-주제:환경을 생각하기

 

-놀이방법:우리의 자연을 아끼기 위해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하는데 평소 사용하던 페트병, 음료수병을 갖고 와서 숲속의 들꽃을 심어갑니다.

준비물:모종삽, 페트병(음료수병)

12

종강식

-주제:수료식

 

-놀이방법:엄마가 준비해온 아이만의 선물&수료증(양식은 추후 공지함)을 나눠주며 축하하는 파티를 엽니다.

준비물:과자1개,음료수1개(아이가 먹을것),엄마가 집에서 만든 수료증,선물

비고

-매회 수업시간마다 아이들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사진기를 각자 구비하면 좋겠습니다.

-수업, 간식시간이 끝나고 자유놀이 활동할 때 비누 방울이나 공을 갖고 와서 놀면 더욱 즐겁겠습니다.

-수업에 참석 못하는 경우 각 반 반장 엄마에게 문자나 연락을 꼭 주세요.

-수업진행은 돌아 가면서 1회씩 품앗이 합니다.

 

수업을 하는 공간은 지역 내 걷기 편리하고 공원과 함께 있는 인근 숲 속이다. 수업은 주 1회 40분씩 엄마랑 아이랑 함께 수업한다. 2010년생만 모집을 하려고 했는데 2011년생, 그리고 2009년생도 관심을 보여서 나중에는 통합반을 만들어서 주말에 주 1회 형식으로 운영 수정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엄마의 부지런함, 그리고 약속을 잘 지키겠다는 성실함, 내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열정만 있으면 공동체 품앗이 육아 숲유치원을 함께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할 숲유치원의 12주 과정은 순수하게 필자의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계획안이다. 미술수업도 있고, 음악수업도 있고 우리가 소위 말하는 통합놀이 수업을 중점으로 계획하였다.

 

아이들이 자라는 세상은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고 직업도 더 다양해질 것이고 앞으로는 대학입시의 경쟁 속에서 아이들이 시름하는 세상은 조금은 줄어들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도 점차 달라져야 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가 있고, 운동을 잘하는 아이가 있고, 음악을 잘하는 아이가 있고, 요리가 잘하는 아이가 있다. 이러한 아이들의 개성이나 취미 그리고 되고 싶은 직업관에 대해서 고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100점 만점을 향해 달리고 승부에 연연하는 경쟁의 분위기를 우리의 부모들이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나 하나라도 먼저 달라져야 된다. 내가 달라지면 남이 달라지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세상은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다. 아이와 숲유치원을 하면서 집에서 홈스쿨을 하고 또 부족한 수업은 문화센터나 각종 단체에서 운영하는 수업을 받으면서 일주일을 바삐 보내니 의미 있고 알찬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이가 친구들을 만나고 싶어 하고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고 어린이집이란 곳에 호기심을 느끼면 언제라도 보낼 것이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강박관념에 있었을 때는 너무나 내 자신도 불안하고 아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충족되지 못해서 아이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내가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내가 있다. 그래서 내 마음이 편안하다. 그렇지 못했을 때에는 밤에 잠을 자는데 아이가 옆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이 편치 않으니 제대로 안아줄 수도 없었고 "엄마 힘들어"하고 펑펑 울었다. 아이는 우는 엄마가 슬픈 건 알겠는데 그 이유를 알지 못하니 옆에 있는 아빠랑 함께 조용히 누워 있었다.

 

그리고 아침이 됐는데 정말 새로운 날이 왔다. 어쩌면 토끼와 거북이에서 토끼가 빨랐지만 느리고 성실한 거북이를 이길 수 없었다는 그 교훈을 나는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칼럼니스트 박수영은 사회복지학 석사 출신으로 문화센터에서 프로그램 기획일을 하는 평생교육사로 근무했습니다. 아이 출산 후 육아맘으로 아이와 함께 놀이,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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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2013-02-27 21:45:00
숲 유치원이라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아이들에게 상상력의 날개도 펼칠수 있게 해줄수도 있고,

pe**** 2013-02-27 17:30:00
숲유치원
엄마의 부지런함을 백분! 발휘해서 이런 기회

cind**** 2013-02-27 00:47:00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행동으로 옮겨지는게 쉽지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어린이집을 잘다니고 있어

jmhs**** 2013-02-26 23:28:00
맘스귀요미
엄마와 아이와 함께 자연에서 그리고 엄마의 열정에서 배울수 있어서 너무나 좋네요~
엄마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아이

j**** 2013-02-26 22:38:00
숲유치원
저도 숲 유치원 이야기는 들었는데
직장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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