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부산현대미술관이 다음 달 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어린이 대상 도슨트'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술관 측은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며, 이들은 각각의 소통 방식과 관심사를 가지고 미술관을 방문한다. 2023년 첫 도슨트 프로그램은 다양한 관람객 중, 어린이를 위한 도슨트로, 어린이의 의사소통 특성을 고려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포스트모던 어린이' 전시와 연계해 단순한 전시 관람에서 나아가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하고 스스로 그림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도슨트를 구성했다. 아울러 어린이가 사용하는 용어와 내용을 구성해 도슨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부산현대미술관 교육 서포터즈로 선발된 5명의 도슨트가 어린이의 능동적인 전시 이해를 위해 어린이의 경험을 전시와 연계해 질문, 스토리텔링, 활동지 등의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담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명 도슨트의 각기 다른 전시 해설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전시를 바라보며 어린이의 이해 속도에 맞추어 일방적인 정보 제시가 아닌 작품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미술관 측은 기대했다.
미술관은 어린이 대상 도슨트로 '포스트모던 어린이' 2부와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어린이 대상 생태 주제 전시 '노래하는 땅'과 연계하여 여러 형태의 도슨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재미있고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하여 소중한 예술 경험으로 기억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산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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