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은 워킹맘의 행복한 다짐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워킹맘의 다짐
[연재] 워킹맘 행복지기의 '힘내라, 워킹맘!'

나는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워킹맘이다.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짜증내면서 종일 함께 있는 것보다 짧은 시간을 함께 하더라도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는 것이 좋다’ 즉 양보다 ‘질’ 이론을 믿으며 위안을 삼아본다. 하지만 문제는 이 ‘질’도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에 있다.
아침에는 출근 준비하랴, 아이들 챙겨서 어린이집 보내랴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하고, 집에 오면 저녁 준비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집안 일과 아이들 뒷치닥 거리에 짜증만 쌓여 미소는 커녕 소리지르기 바쁘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또 어떠한가. 늘어지게 늦잠이라도 자고 싶지만 “밥달라” “놀아달라” 아우성인 아이들 등살에 밥해 먹이고, 평일에 놀아주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 심리로 가까운 곳 나들이라도 나갔다 오면 몸은 천근만근이고 짜증 지수는 극에 달해 이 굴레를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매일이 이런 일과의 반복인데 질이 좋을 수가 있나. 이러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적 양도 부족하고 질도 안 좋은 워킹맘으로서 ‘나는 결코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나’하는 자괴감마저 느끼게 된다.
특히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요”라며 워킹맘들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일을 하고 있는 내가 이러니
이상과 다른 현실 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해 그 동안 아이에게 잘못했거나 소홀했던 점을 반성하고 올해는 더욱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질 지수’ 높이는 엄마의 다짐서를 작성했다.
시완♥재완이를 위한 엄마의 다짐서
첫째 “빨리해” 라며 다그치기 보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게
둘째 작은 실수와 손톱 깨무는 버릇은 지적 대신 살짝 눈감아줄게
셋째 “욱!” 하며 소리지르기보다 감정을 잘 다스릴게
넷째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들을게
다섯째 엄마 아빠의 생각을 강요하기 보다는 너희들의 의견을 존중해줄게
여섯째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 대신 집밥을 먹이도록 노력할게
일곱째 “하지마” “그만해!” “혼난다!” “야!” 등 부정적인 소리는 자제할게
위의 7가지 다짐들을 너무도 잘 지킬 수 있을 거라 자신하며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떡하니 붙여놨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다.
1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 지금 여전히 난 “빨리 빨리” 를 외치며 아이를 재촉하고 있고, “안돼!” “하지마”는 입에 달고 살며, 따뜻한 집밥 대신 ‘라면’과 ‘피자’를 먹이는 엄마지만 어제보다 나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기에 ‘그래도 오늘은 한번 밖에 소리 안 질렀다!’ 자위하며 좋은 엄마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져본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우리 엄마인 게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해요”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겠지! 그래! 그날을 위해 오늘도 다짐서 대로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는 거다.
‘좋은 엄마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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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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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워2011.04.23 09:54
양보다 질!
워킹맘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줄 수 있는 사랑을
양보다 질로 승부하더라구요~
얼
토*리2011.04.15 00:06
워킹맘..
저도 워킹맘이다가 전업주부로 바뀌어서 워킹맘의 힘든점에 공감합니다.
완전히 슈퍼우먼이 되어야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