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5월 어린이날이 머지 않았다. 아이 있는 집에선 어린이날을 어떻게 해야 더 특별하고 즐겁게 보낼지 벌써부터 궁리 중이다. 아이가 4~5세가 넘었고 공연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슬슬 '마술'의 세계에 입문하면 어떨까. 단 한 시간만의 공연으로 아이는 마술이 주는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 살게 될 것이다. 서울에서 진행 중인 마술 공연을 소개한다.
◇ 그리스 로마 신화와 만난 환상적인 마술쇼 '마술그리스신화'
우선 소개할 공연은 '마술그리스신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이야기와 마술쇼를 접목했다. 그러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몰라도 공연을 즐기는데 전혀 손색 없다. 어린이가 들으면 무서워 할 이야기도 모두 제외했다. 대신 밧줄, 불, 비둘기, 다이아몬드, 상자, 일루젼쇼 등 모든 마술을 총망라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화려한 레이져쇼와 300인치 LED영상은 보는 맛을 더한다. 특히 오는 5월에는 어린이 관객을 무대에 직접 올려 '황금 상자를 들어라' '헤라 여신의 퀴즈를 풀자'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어린이 관객 모두에게 아무 것도 없는 빈 노트에서 그림이 나오고, 다시 그림이 사라지는 마법노트를 증정한다. 관람 적정 연령은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공연은 송파브이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공연 관람 내용 안내는 티켓 예매 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 판타지와 만난 마술... 상상 속 세계의 문을 직접 여는 경험 '미래상상마술쇼'
두 번째 공연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술공연 '미래상상마술쇼'다. 판타지와 마술이 만나 상상 그 이상의 공연을 선보인다.
미디어와 마술의 만남으로 물리적, 공간적, 시간적 이별을 감내해야 했던 견우와 직녀를 재회하게 하고, 엄청난 서프라이즈를 숨긴 대형상자가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무지개색 레이져쇼가 공연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인다.
마지막으로 미래로 향하는 문과, 미래에서 온 선물을 함께 확인하며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상상하던 세계에 몰입할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그 시절의 꿈에 다시 다가갈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대학로 씨어터조이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만 24개월 미만은 입장할 수 없다. 러닝타임은 60분. 자세한 안내는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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