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설립 20주년을 기념하며 새 비전을 발표했다. 푸르니의 새 비전은 '행복한 미래인재를 함께 키워가는 보육선도기관'이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 해비치 리조트에서 전체 원장 워크숍을 진행하고 새 비전을 결정.선포했다고 30일 밝혔다.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은 사회와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혁신과 협력을 확대하고, 그간 축적해 온 우수한 서비스 인프라와 교육 컨텐츠를 바탕으로 영유아 기관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사명과 의지를 새 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영유아의 행복한 성장과 미래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혁신 ▲부모 요구에 기반한 다각적 협력 확대 ▲교직원 역량강화를 통한 보육의 전문성 공고화 ▲사회 변화에 따른 선도적 육아·보육 지원 이라는 네 가지 세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위탁 어린이집 원장 279명과 재단 임직원 59명이 참석했다.
김온기 대표가 환영사로 워크숍의 포문을 열고, 각계각층의 축하인사 영상을 상영했다.
영상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은 "일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은 푸르니가 이를 대표한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며 “그간 질 높은 보육을 위해 지난 20년간 변함없이 이어온 재단의 노고와 보육교직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영 연세대학교 교수(푸르니보육지원재단 이사)는 "직장어린이집의 대표적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푸르니가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푸르니의 역할을 기대하며 또 응원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어린이집 업무 담당자이자 포스코지곡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백정선 과장은 "학부모로서, 또 재단 어린이집 관련 담당자로서 푸르니는 무척 든든한 존재"라고 밝혔다.
2018년 재단 컨퍼런스에서 강연을 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2016년 원장 워크숍에서 공연한 가수 김범수도 이때의 인연을 계기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축사 이후 기조강연에서는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이 '대한민국 보육정책 동향 그리고 한국보육진흥원의 비전'을 주제로 최근 인구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정책 동향을 다뤘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장대익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이 '챗GPT 시대 영유아교육기관의 미래 교육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대익 교수는 강연에서 저출산 시대이자 초경쟁 사회에서 문명과 지능이 발달할 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인지적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영유아기, 이때의 환경과 조건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장기근속 원장에게 '푸르니 원장상'을 시상했다. 올해에는 ▲GKL 행복 강남 코엑스점 권민정 원장, ▲IBK참!좋은 IFT 김영애 원장, ▲IBK참!좋은평촌 정인숙 원장, ▲Tmax 사랑 고선경 원장, ▲금융감독원 박찬화 원장, ▲농협중앙회 최경미 원장, ▲에이치 키즈(H KIDZ) 최서윤 원장, ▲ 에트리(ETRI)아이나무 이은정 원장, ▲연세대학교 유진 김승희 원장, ▲케이아이엠에스 KIMS 이경화 원장, ▲한국쓰리엠&한국투자증권 한혜선 원장, ▲한섬아이 김지수 원장 등 12명이 수상했다.
박진재 대표는 “20년간 쌓아온 전문적 실행을 바탕으로 영유아 기관운영의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푸르니가 ‘행복한 미래인재를 함께 키워가는 보육선도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푸르니 구성원 모두의 진심어린 실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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